인터넷 쇼핑몰 스토리텔링

목차

* 인터넷 쇼핑몰 스토리텔링

Ⅰ. 인터넷 쇼핑몰의 종류

Ⅱ. 국내 인터넷 종합몰

Ⅲ. 국내 인터넷 전문몰

Ⅳ. 해외 인터넷 전문몰

* 참고문헌

본문내용

객들의 잠계의식 속에 들어 있는 상품 구매
이외의 욕구까지 충족시켜 준다.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정서적 충족을 위해시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상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정서적 충족감까지 채워진다면 소비자는 그 상품을 주저하지 않고
선택할 것이다.
Crop to Cup(http: //www.croptocup.com/)은 커피 전문 쇼핑몰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아프리카에 있는 커피 농장에서 직접 커피원두를 구입하여 판매한다.
중간 상인을 없애고 농장과 직거래를 함으로써 공정한 가적을 아프리카
의 농부들에게도 지불할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도 적정한 가격에 판매할 수
가 있다. 또한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원두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회사에서 판매되는 커피는 포장지에 적힌 코드를 사이트에서 입력하
면 자신이 마시는 커피를 계배하고 수확한 농부의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볼 수가 있으며, 제품에 대할 고객들의 평가도 볼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의 농부에게 직접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이와 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
의 직접적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도와 신피도
를 형성시킨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수익금의 10%를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지
원 활동에 기금으로 보낸다는 점이다. 이 기금으로 커피 농장의 농부들은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커피를 생
산하는 아프리카의 농부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자신이 커피를 구매함으로써 이와 같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충
족감을 준다면 소비자들은 이 희사에서 판매하는 커피를 구매하는 데에 주
저하지 않을 것이다.
Toms Shoes (http://www. tomsshoes. com/)는 운동화를 판매하는 전문몰이다. 이 사이트에서 운동화 한 켤레를 구매하면 이와 동시에 신발 한 켤레를 더 구매하게 된다. 한 켤레 값으로 두 켤레를 구매하는 셈이다.
한 켤레는 구매자에게 보내지고, 다른 한 켤레는 남아메리카의 아이들에
게 보내진다. 남아메리카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신발조차도 신지 못하
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사이트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운동화를 모아서 이
아이들에게 보내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 사이트에서 운동화를 구매하
는 것만으로도 멀리 남아메리카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셈이다.
Toms Shoes의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어서 불과 몇 달 만에 8,000켤
레의 운동화를 모아서 남아메리카의 아이들에게 신길 수 있었다. 이 사이
트에 대한 소문은 입을 통해 점점 더 퍼져나가서, 많은 사람들은 이 사이트
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Pubeco(http://www. Pubeco. fr/)는 온라인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는 사이트
이다. 이 사이트는 광고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광고 전단지를 웹상에 을
려 준다. 그리고 고객들은 무료로 웹 전단지를 볼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전단지와 우편 광고를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
들어졌다. 전단지와 우편 광고를 제작하는 데에는 막대한 양의 종이가 사용된다. 이 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가정은 1년에 평균 40kg 정도의 전단지와 우편광고물을 받는다고 한다.
Pubeco사는 고객들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광고 전단지를 봄으로써 종이 광고지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고객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먼저 "전단지 사절-감사하지만 인터넷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발부받아 자신의 우편함에 붙여야 한다.
사용자들은 웹상에 우편함을 만들어 놓고 광고 전단지를 볼 수 있다. 또
한 사용자들은 이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포인트를 받는데, 이 포인트는
기부금으로 바꿀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의 환경을 살리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어떤 쇼핑몰들은 고객에게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내면에 있는 선행심까지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다. 어떤 사이트는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까지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어떤 사이트는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사이트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은 단순한 상품만
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서는 매년 통계를 통해 바라본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
를 발표한다. 블루슈머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 오션과 소
비자의 합성어로 블루오션의 새로운 소비자를 의미한다. 통계청은 2008
년 기업과 마케터, 정부가 주목해야 할 '2008 블루슈머7'을 선정하여 발표
하였다13외둥이, 명품 소비층,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장년층, 부부, 남성
전업주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상품에 주목하여야 하며, 각종 도우미 서
비스나 자녀 안전 서비스 상품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블루슈머로
선정된 7개 항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소비자의 감성적인 측면을 충족시키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조사해 본 성공한 쇼핑몰들은 대부분 상품만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인터넷 쇼핑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품질이라든가,
배송의 정확도와 신속도, 대금 결제 과정의 안정성 등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바야흐로 감성의 시대이
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충족시킬 수 있
는 동시에, 판매하는 제품과 잘 어울리는 스토리를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
을 것이다.
*참고문헌
- 바리스 야카보루 외, 황신웅 옮김. ‘스토리텔링의 기술’, 멘토르, 2008
- 장미영 외, ‘스토리텔링의 이해’. 글누림, 2007
- 박미엽 외, ‘언어와 대중매체’, 신아출판사, 2000
- 최혜실,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만나다’, 2006
-주우진 외, ‘인터넷 마케팅’, 경문사. 2006
- KBS 홈페이지(http://www.kbs.co.kr/)
- MBC 홈페이지(http://www.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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