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의 소비] 예술문화의 소비자와 문화소비자의 속성 및 가계생산모델과 가계생산모델에 의한 문화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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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예술문화의 소비

Ⅰ. 예술문화의 소비자

Ⅱ. 보몰 · 보웬 등이 발견한 문화소비자의 속성

Ⅲ. 가계생산모델

Ⅳ. 가계생산모델에 의한 문화소비자의 이해

1. 시간당 가격이 싼 사람(여성_들이 문화적 재의 소비에 적극적이다
2. 문화의 소비자는 학력이 높다
3. 예술문화의 소비와 화이트 컬러 · 전문직
4. 문화의 소비자는 젊다

*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용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거니와,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하나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겠다. A B 두 사람이 어느 사람으로부터 피아노를 선물 받았다고
하자. A는 피아노를 칠 줄 알지만 B는 칠 줄 모른다. 이 두 사람이
얻을 효용이 같을 수가 있을까? 필경 다를 것이다. 피아노를 칠 줄
아는 A가 보다 큰 효용을 얻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
다. 그것은 피아노를 집에 장식하였다는 데서 오는 만족감 외에 음
악을 연주함으로써 또 다른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
해서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 B가 얻을 수 있는 만족은 겨우 자기
집에 피아노를 장식했다고 하는 과시적인 만족에 불과할 것이다.
이와 같이 만족 내지 효용을 얻기 위해서는 그 나름의 능력이 필요
하다. 그런데도 종래의 소비자이론에서는 그러한 만족을 얻는데 필
요한 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효용을 얻는데 필요한 능력은 일찍이 러스킨이 '향수능
력'이라 부르고, 이 향수능력이 있고서야 비로소 재화가 갖는 '고유
가치는 '유효가치'로 변환된다고 지적하였음은 앞 장에서 이미 설
명한 바와 같거니와, 가계생산모델은 그러한 러스킨의 사상을 보다
정치화했다고 할 수 있다.
가계생산모델에서 사람들의 소비행동에 차를 가져오게 하는 다
른 하나의 요인은 시간이다. 재화로부터 유용물을 만들어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데, 각자의 시간의 기회비용, 즉 시간의 가격(포기소
득)은 다르기 때문에 문화의 소비활동(음악감상, 혹은 미술감상)이
달라질 뿐 아니라, 같은 활동이라도 거기에 투하하는 시간의 길이
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술문화적 재의 소비에는 그
것을 소비하는 개인의 능력과 시간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가계생
산모델의 설명이다.
IV. 가계생산모델에 의한 문화소비자의 이해
위에서 보아온 바와 같이 토플러나 보몰 등으로부터 시작된 문화
의 소비에 관한 실증적 연구는 문화의 소비자에게는 비경제적인 특
징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었다. 그러나 종래의 일반적 소비자이
론으로는 이러한 비경제적 특징을 설명할 수 없음에 반해서 가계생
산모델을 이용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일본의 가네
다께(金武創)교수 등의 설명9)을 원용하여 네 가지로 나누어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시간당 가격이 싼 사람(여성)들이 문화적 재의 소비에 적극적이다
일반적으로 예술문화적 재의 소비는 시간이 걸리는 행위이다. 특
히 실연예술의 감상 등 특정한 장소에까지 나가지 않으면 아니 되
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만일 문화적 소비에 영향을 미치
는 다른 요인에 대한 조건이 같다고 한다면, 시간의 가격이 싼 사
람, 즉 여성일수록 보다 많은 예술문화적 재를 소비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사회에서는 노동으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소득은 여
성보다도 남성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단순히 임금이 높은데 그치
지 아니하고 노동할 수 있는 기회 면에서도 남성 쪽이 유리했다. 그
렇기 때문에 시간의 가격은 여성보다도 남성이 높았고, 이로 말미
암아 남성이 예술문화적 재의 소비에 있어서 장해를 더 받아온 것
이라 할 수 있다.
(2) 문화의 소비자는 학력이 높다
문화의 향수능력, 즉 예술문화적 재로부터 어떠한 유용물을 만들
어 내는 능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가하는 의문에 대해서 문화경제
학은 현재로선 명확한 해담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문
화경제학의 연구대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교육이 어떤 형태
로든 향수능력의 향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고 생각된다.
따라서 예술문화의 소비자의 학력이 높은 것은 그들이 받은 교육
의 과정 중에서 예술문화적 재로부터 유용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높여 온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교육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혹은 교육을 받는 학교라는 커뮤니티
속예서 사람들과 접촉함으로써 얻어진 것인지는 뚜렷하지 않다.
(3) 예술문화의 소비와 화이트 컬러 전문직
예술문화의 소비와 직업과의 관계는 시간과 능력, 두 요인이 함
께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컬러 쪽이
부루 컬러 노동자보다도 학력이 높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위에서
논의해 온 논점들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화이트 컬러 쪽이 보다 많
은 예술문화적 재를 소비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화이트 컬
러 중에서도 교사나 전문직은 관리직에 비하여 시간의 가격이 상대
적으로 싼 실정이다. 즉 비교적 자유로이 시간을 얻을 수 있는 교사
나 전문직이 관리직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시
간이 비교적 많이 걸리는 예술문화적 재를 보다 많이 소비하고 있
는 것이다.
(4) 문화의 소비자는 젊다
지금까지 우리는 콘서트나 전람회에 가거나 혹은 CD를 듣거나
하는 행위를 예술문화의 소비라 칭해 왔으나, 엄밀하게 말하면 그
것은 바른 표현이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러한 문화
활동은 그 자체로부터 효용을 얻는 소비라는 측면과 그것을 통해서
학습을 함으로써 향수능력을 높여 장차, 예술문화적 재로부터 보다
많은 유용물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고 하는 의미에서 투자의 측면
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같은 예술문화의 소비라도 젊은 충일수록 이 투자의 측면
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왜냐하면 젊은 시절에 투자해서 향수
능력을 높임으로써 장래 긴 기간에 걸쳐 예술문화적 재의 소비에서
보다 많은 효용을 얻을 수 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연로한
사람은 향수능력을 높였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는 작다. 인간의 수
명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계생산모델에서 예술문화의 소비
자가 젊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문화 활동의 투자로서의 측면이 중
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 참고문헌
- 서정교, 2003, 문화경제학. 한올출판사
- 문화관광부, 2007, 문화정책백서
- 정철현, 2005, 문화연구와 문화정책, 서울경제경영
- 서진수, 2005, 문화경제의 이해
- 한국문화경제학회, 2005, 문화경제학만나기
- 문화관광부, 2007, 문화산업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모델 제시

키워드

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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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6.09
  • 저작시기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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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8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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