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특징과 전제,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부방법,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점,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내실화 과제

소개글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특징과 전제,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부방법,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점,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내실화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특징

Ⅲ.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제

Ⅳ.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

Ⅴ.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부방법

Ⅵ.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점

Ⅶ.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내실화 과제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좀더 좋은 문항을 출제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미국의 SAT나 일본의 대학입시센터시험의 경우 재택출제 방식을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 2년이라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문항을 출제하고 또 검토하고 있다. 특히 수능을 1년에 여러 번 시행한다거나 다양한 유형이나 수준의 시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제은행(item bank)식 운영이 필요하며, 문제은행식 운영을 위해서도 재택 출제 방식의 도입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수능 문항을 출제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각 교과목별로 검사요강(檢査要綱, test manual)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EBS 방송 등을 통해 출제 방법에 대한 연수를 하는 것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외국의 경우에는 새로운 검사가 도입될 경우에는 검사 시행에 앞서 자세하면서도 구체적인 검사요강을 제작배포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으나, 10년의 역사를 가진 수능의 경우에는 아직도 검사요강이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출제진으로 참여한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을 따름이다. 그래서 문제은행식 운영을 위해서는 검사요강의 제작배포 및 연수를 통해 출제 가능한 전문가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출제진의 자질 문제나 사전 문제유출 문제 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문항 출제진과 검토진을 별도로 구성운영하되, 최종적으로 문항을 수정보완하고 선정하는 선정팀은 출제진이나 검토진에 속하지 않은 전문가들로 구성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된 복수정답 시비 등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정기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원점수(raw score)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표준점수(standardized score)나 혹은 표준점수를 이용한 등급(grade)만을 제공하는 것이다. 수능은 선발을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원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서열이 중요한 것이므로, 표준점수나 혹은 표준점수를 이용한 등급만을 제공해야 한다. 예컨대, 미국의 SAT 성적과 유사하게 평균을 500점으로 하고 표준편차를 50점으로 환산한 표준점수 만을 제공하거나 혹은 표준점수를 이용한 백분위(百分位) 점수, 이십분위(二十分位)점수, 또는 구분위(九分位) 점수만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표준점수나 표준점수를 이용한 등급만을 제공하게 되면, 해마다 치르는 수능의 난이도에 다소 변화가 있다고 해도 학생들의 성적 분포나 서열은 대체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시험을 출제하는 당국이나 성적을 활용하는 대학에서도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시험성적의 유효기간을 적어도 2년 이상으로 하여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재수생이나 삼수생의 숫자를 대폭 감소시켜야 할 것이다. 아울러 단위 대학도 대학의 성격이나 특성에 따라 수능의 결과를 활용하지 않거나 활용하더라도 선별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한편, 현 시점에서 수능의 다양화전문화특성화를 위해 교육당국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수능과 같은 전문적인 일을 이제는 평가전문기관에 전적으로 위탁하는 일이다. 교육부 장관이나 담당 공무원이 몇 개월 만에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수능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일관성 있게 시행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설사 자주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그 결과는 거의 비슷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평가전문기관이 수능을 전담하도록 하여 현 수능의 내용이나 출제 및 시행 방법 등을 과감하게 개혁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현 수능을 개혁하여 수능의 성격을 분명히 하거나, 유형이나 수준을 다양화하거나,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거나, 연 2회 이상 실시하거나, 재택 출제방식을 도입하거나, 문제은행을 구축운영하거나, 컴퓨터 프로그램화된 시험으로 발전시키거나, 표준점수 만을 제공하는 것 등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조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1940년대부터 수능과 같은 전국적인 규모의 시험을 평가전문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나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 완전히 위탁하여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2003년 현재 미국의 ETS의 직원이 약 2500명, ACT의 직원이 약 1300명 정도임을 감안하여, 수능의 다양화전문화특성화를 위해서 현재 130여명에 불과한 평가원의 직원을 대폭 늘리고, 행재정적인 지원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
Ⅷ. 결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적격자 선발을 위해 고등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의 목표에 따라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학습 지도를 하고 있지만 최근 일각에서는 기출 문제 풀이 중심으로 정답을 골라내는 요령 습득을 위한 방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학습 방법은 지식기반 사회에서 요구되는, 정보 수집 및 해석을 통하여 타당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에는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서의 수업 방법과 학생의 학습 방법의 변화를 유도하고,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가진 적격자를 선발하는 데 적합한 쉬우면서도 타당한 문항 출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참고문헌
* 국제교육협력과 주간해외교육정보(2004), 정책연구보고서, 호주 : 대입수능(HSC) 및 대입성적(UAI) 산출
* 백순근(2003), 대입 전형과 수능의 다양화·전문화·특성화, 교육진흥 16(1)
* 박도순 외(1993), 새 대학입학 시험제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 유영제(2000), 수능제도 다양화해야, 조선일보
* 정병남(1994), 수능태풍에 초·중등 주관식 평가로 급전, 우리교육
*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03),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 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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