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소외에 대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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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다면, 그 기술은 아무런 가치를 가질 수 없다.
[출처] 아름다운 e세상
·정보화 사회에 인터넷의 확산으로 인간 접촉이 감소하면서 인간 소외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책: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사회변화는 예상을 자주 벗어났다. 정보화 추진단계에서 인터넷으로 인한 인간소외를 우려했다. 그런데 오히려 IT가 현실공간의 접촉을 늘리는 역할을 했다.10대에서 두두러졌다. 지난해 촛불시위, 월드컵, 대선으로 이어지는 사회현상도 우리나라에서만 특별히 나타난 것이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온 사회규범이나 법제도로 예측이나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정보화를 이끌어온 40∼50대는 이를 실감하지 못한다. 따라서 변화에 대한 심층적 연구로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 기존 정보화정책의 뼈대는 지속적으로 끌고 가며 학제간 연구결과를 토대로 투명성·효율성·생산성과 같은 변화 방향을 이끄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외된 계층>
2002년 7월 통계청에서 조사한 '정보화 실태 조사'에 의하면 2002년 컴퓨터 보유가구비율 60.1%중 94.3%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30대 미만에서는 90%이상이 컴퓨터를 사용 가능하며 40대 이상에서는 50%이상이 컴퓨터를 사용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노동 집약적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 정보 소외된 계층이나 여성들은 기본적으 로 급속한 기술 변화에 취약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출산 및 육아로 인해 장 단 기적으로 직장을 떠나야 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경우 남성들에 비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으로부터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정보 약자인 장애인들은 인터넷을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며, 47.2%가 인터넷을 사용 할 줄 모르며, 34.8%가 신체적인 조건으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산원의 '장애인의 정보 통신 기술 이용 현황과 문제점'에 따르면 국내 4대 PC통신에 가입한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0%에 불과 하다고 한다 이는 비 장 애인의 가입율85.4%와 비교하면 장애인들이 정보화에서 심각하게 소외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돕고자 하는 클라이언트는 사회적 약자일 뿐만 아니라 절대적 상대적 정보 약자이다. 정보약자는 정보화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소외되고 상대적 빈곤은 심화되어 가며 결과로 더 큰 정보 격차를 낳는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문제도 심각해질 것이다.

키워드

인간소외,   소외,   왕따,   따돌림,   소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