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합리화 2호선 사운드스케이프 무정형 경첩 뜬 구름 잡는 소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합리화

*2호선

*사운드스케이프 

*무정형

*경첩

*뜬 구름 잡는 소리

*골방안뮤직그라운드

*닌텐도

*01012345678

*정언명령

*신지 사토, 그리고 고양이와 피쉬만즈(들)

*우주적 기분

*피아노

*베이스

*상대성

*딸기 딸기 딸기가 좋아

*.mp3

*사랑은 싸이월드로 쓰세요

*폴라로이드

*2008년 9월 10일

*본격 \'늙은 그림 그리는 아저씨가 혼자서 지지리 궁상떨며 사는 것을 찍은 다큐멘터리\'

*세기의 시차

*노르웨이 숲

*언젠가 이발관

*거세

.광고카피

.M/V

본문내용

하다고 말하는건 칼 앞에 서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 아디다스
틀은 깰수록 더 아름다워진다 - 금호생명
같이 있으면 맥박이 빨라져요 이러다 나... 고백해 버릴 것 같아 - 영화 '달려라자전거'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영화 '나오코'
대한민국 따위는 신경꺼라! 여기에 너를 위한 미래는 없다 - 섹스피스톨즈 헌정 음반 'No Future For You'
피크닉같은 페스티벌,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 Grand Mint Festival 2008
.M/V
Portishead - Only You
포티셰드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97년 음반 이후 10년 동안 그들은 음반을 내지 않았으니 당연할 수밖에, 물론 10년만에 낸 음반도 다르지 않다). 그들의 음악은 시끄러울 때도, 조용할 때도 있지만 그들의 음악을 관통하는 하나의 반복적인 메시지는, 부서지기 쉬운 베이스 라인에 그들의 부서지기 쉬운 음악적 감정을 모두 걸치고 있다는 것(이것은 그들이 정립한 트립합의 특성이기도 하다, 아니 그들의 음악을 우리가 트립합이라고 지칭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포티셰드의 음악이지 어떠한 장르를 위하여 시작된 음악이 아니다) - 뮤직비디오 또한 그러한 그들의 음악적 성향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음악을 언어 이외의 다른 형태를 사진 소통의 매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적어도 그들에게는 아니다. 뮤직비디오에서처럼 그들은 그들 자신의 영역 안에서만 몸을 움직일 뿐이지, 그 밖의 영역으로는 좀처럼 몸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그들의 감정은 움직이지 않고 단지 진동할 뿐이다. 밖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우주를 유영하는 것처럼, 어떠한 외부의 힘이 주어지지 않을 때 그들은 제자리에서 유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외부의 힘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단지 그들은 고립을 하나의 자아로서 표방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없다. 포티셰드의 멤버들은 좀처럼 언론과 접촉하지 않으려고 하던데, 그러한 그들의 성향이 음악과 뮤직비디오에서도 나타났다고 할까.
Ricardo Villalobos - DEXTER
앰비언트나 미니멀리즘 계열에 사운드는 - 반복적인 전자음이 가지는 비인간성을 해체함으로서 어떠한 인간적 의식을 찾으려 시도한다. 모든 것은 반복적이고, 그들은 반복에서 파생되는 작은 변화를 인식한다. 그것은 음악이나 영상으로서 어떠한 의미를 찾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무엇을 인식하느냐?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미래에 다르게 나타날 아주 소소한 변화를 인식하는 - 인식의 역치를 시험한다. 영상은 반복적이며, 음들의 집합은 아주 작은 범위에서 변화 할 뿐이다. 우리가 그것을 인식할 수 있기에 우리는 존재하고 음악과 영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Matthew Dear - Don and Sherri
희미한 빛의 윤곽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 할 수 있다. 명확한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지는 느낌이지, 정확한 묘사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음들은 몽환적이고, 반복적이다. 밤의 풍경은 몽환적이고, 또한 반복적이다. 잠깐 전에 우릴 지나쳤던 빛들이 다시 반복하여 우리를 지나가고, 빛들은 꾸준히 우리 주위를 돌아 나간다. 이 음악도 마찬가지다. 음악은 밤, 그리고 불빛에 이끌려 우리의 귀를 휘감겨 나가고, 영상은 그러한 소리의 경로를 뒤쫓는다.
The Soft Pink Truth - Kitchen
의도적인 왜곡과 변형이 우리의 시야를 방해한다. 다소 의미없는 행동의 연장들. 신스팝 밴드들에게서 이유 없이 유행하는 비디오 형식이기도 하다.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많은 돈 필요 없이도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일까? 물론 과감한 색상이나 비트에 따라 반복되는 일련의 행동들은 흥미롭지만, 흥미롭다는 생각 이외의 의미를 찾아내기는 어렵다. 이런 종류의 비디오 클립은 10의 UAU가 더 좋다.
http://www.youtube.com/watch?v=dvvJwwQDkNI
Radiohead - House of Cards, Jools Holland
나는 생각 한 것 보다 더 우울한 소년이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까때는 아직 내가 Rock德으로서의 인간상을 추구하고 있던 어린시절 중학교 3학년, 곱씹으며 들었던 라디오 헤드의 싸-운드는 질겅질겅 고독이 질기다 못해서 이빨에 낄 정도 그래서 난 라디오 헤드를 싼 값에 팔아 치우고 양치질을 했다, 세월이 흘러 나는 포크 소년 아저씨 할 일 없는 대학생이 되었고 라디오 헤드는 그저 우울한 행진곡일 뿐 명반은 무슨 명반,
콘서트 영상을 찍으려면 좀 대단하게나 찍지 - 얼마 전에 마틴 스콜세지가 찍은 롤링 스톤즈 콘서트 기록 영화 쯤 되는 샤인 어 라이트를 본 뒤라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사실 이런 영국에서 온 폐병청년 노래는 콘서트장에서 보는 것 보다 우울하게 방안에서 땅 파면서 듣는게 정석이다. 물론, 콘서트 영상 또한. 어떠한 변형의 결과물로서 재해석한 실황 영상이라면 모를까, 단지 어떠한 시야만을 변경하여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 물로 이 상황에서의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사실 그 자체를 표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 영상은 내 생각에 별로 쓸모가 있지 않다. 직접 가서 듣거나, 차라리 어떠한 음악적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게혼자 구석에 박혀서 듣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Radiohead - Creep
어째서 이런 노래가 국민적인 애창 팝송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스쿨밴드는 라디오헤드의 크립을 연주하고 소녀들은 따라부른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커버는 엉망진창이다(나는 어떻게 이런 노래에 방방 뛸 수 있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영상에서의 톰 요크는 아직도 섹시하며, 충분히 우울하고, 사람들을 움직인다. 사람들은 우울하게 머리를 흔든다. 방 안에 앉아서 이런 우울한 집단적 주술행위를 봐야한다는 것은 슬프다. 물론 난 라디오 헤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들은 대단하고, 영상으로 이러한 것을 일방적으로 접하는, 또 받아들이길 강요당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것을 보고 있는 우리에rps 어떠한 변화를 접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1.09.01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930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