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와 패러다임

목차

Ⅰ. 서론


Ⅱ. 패러다임 논쟁의 진화
1.이상주의와 현실주의
2.행태주의와 비판적 국제정치이론
3.자유주의와 다원주의 그리고 구조주의

Ⅲ. 신현실주의


Ⅳ. 신자유주의


Ⅴ. 구성주의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다음과 같이 비판하고 있다.
첫째, 물질적 구조는 이들이 해석하는 주관적 사회구조를 전체로 하며, 그 구조에서만 의미가 주어진다. 웬트는 바스카의 과학적 실재론과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에 근거하여 행위주체와 이들의 구체적 행동이 가능할 수 있음은 기본적으로 사회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둘째, 구성주의자들은 구조와 행위의 상호작용 과정을 중시한다. 존재론적 차원으로서 분의 단위인 구조나 행위를 어느 한 단위로 환원해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국제정치이론이 근거하고 있는 합리적 선택이론을 비판한다. 합리적 선택이론은 방법론적 개인주의를 전체로 하기 때문에, 행위자 중심적이고, 이는 모든 사회현상을 개별 행위자들과 이들의 목적과 행동을 포함하는 방식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사회구조를 행위로 환원시킨다.
넷째, 신현실주의와 신자유주의가 존재론적인 결함으로 인해 국제체제 변화와 국제레짐이나 국제기구 등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고 본다.
구성주의는 기존에 선험적으로 받아들여지던 무정부성, 국가주권, 국가이익 이라는 개념을 제고하도록 만든다. 이에 따라 신현실주의가 주장하는 무정부성의 현상유지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제제도의 형성이 국가간의 정체성과 공유된 지식에 의해 탄생할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따라서 제도의 생성과 유지 및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 차원이 아닌 지역적 차원의 정체성에서 독특한 지역의 국제정치질서에 대한 설명을 가능케 해준다. 구성주의도 현실주의나 이상주의처럼 장단점과 한계점을 지니지만, 나름대로 주요 국제정치의 패러다임이자 구요 이론의 하나로서 지역통합 및 국제평과, 협력레짐의 확립등과 관련해서 연구의 지평을 넓혀주고 새로운 비전과 시사점을 제공하는 등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Ⅵ. 결론
국제정치연구는 각 시대상황에 따라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교차 속에서 이루어져 왔다. 대체로 참혹한 전쟁을 경험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여건에서는 이상주의 논리가, 그리고 세계 대공황이나 현상타파적 국가들의 침략전쟁이 있을 때는 현실주의 논리가 중심을 이루었다. 국제정치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최초의 시도는 대체로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계기로 이상주의 학파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1930년대로 접어들면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이 패권을 추구하게 되자 이상주의는 점차 설득력을 잃었고 그 대안적 패러다임으로 현실주의가 제시되었다.
냉전종식과 민주화 물결은 국제기구 역할증대 등의 측면에서 볼 때 현제의 국제질서는 이상주의가 적실성을 지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탈냉전추세에도 불구하고 민족, 영토, 테러분쟁요인의 증대, 각국의 신중상주의정책과 보호주의적 블록경제 움직임, 유럽통합의 지체현상 등은 여전히 현실주의 이론이 설득력을 지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역사의 변화와 지속성을 고려할 때 현실주의나 이상주의의 어느 하나가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상호보완관계를 형성하면서 발전해왔음을 알 수 있다.
냉전종식 이후 방법론적 이해는 실증주의적 방법론과 후기실증주의적 방법론강의 논쟁에서 중앙무대로 복귀했다. 국제정치를 포함한 국제관계학의 연구과제는 그 시대의 관심을 반영한다. 냉전시대에는 군사안보문제가 연구의 주요 대상이었으나 탈냉전 이후 교역질서, 남북문제 그리고 민주주의 이념과 인권문제 등이 새로운 연구과제로 부상했고, 환경문제, 세계평화질서문제 등도 새로운 연구과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문명에 대한 연구 역시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 국제정치를 포함한 국제관계학은 살아있는 학문이므로, 그 자체가 역사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의 발전에 따라 연구방향과 과제, 패러다임과 이론도 계속 바뀔 것이다. 이상우, 『국제관계이론』, 4정판(서울:박영사, 2001.8), pp.33-34.
이러한 국제정치 패러다임과 이론의 발전이나 진화과정이 주는 교훈 또한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복잡한 국제관계의 현상을 접하게 될 때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순진한 역사낙관론이나 성급한 역사비판론을 모두 피하고 역사 속의 우연성과 규칙성을 재발견하려는 노력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역동적 학문분야로서의 국제정치의 주요 패러다임과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현재와 미래의 국제정치현상을 올바로 기술하고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나아가 적실성 있는 국제관계이론의 활용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를 포함한 지구촌의 평화안보와 번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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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국제관계이론』, 4정판(서울:박영사, 2001.8), pp.33-34.
박재영, 『국제정치패러다임: 현실주의·자유주의·구조주의』(서울법문사,1998)
박현모,『국제정치의 이해』(서울: 법문사,1998.2),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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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 문헌
Edward H. Carr, The Twenty Year's Crisis 1919~1939(London: Macmillan & Co., 1946), p.1.
Hans J. Morgenthau, Politics Among Nations: The Struggle for Peace and Power(New York: Alfred A.knopf, inc., 1960), p.17.
Hedley Bull, The Anarchial Society: A Study of Order in World Politics(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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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패러다임,   신현실주의,   신자유주의,   구성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