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 통용의 개념과 유형

소개글

품사 통용의 개념과 유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품사 통용의 개념
<표 1> 현행 학교 문법에서의 품사 분류

Ⅱ. 품사 통용의 유형
<표 2> 제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의 품사 통용 사례
<표 3> 품사 통용의 유형
2. 1. 의존 명사 ↔ 조사
2. 2. 동사 ↔ 형용사
2. 3. 부사↔조사
2. 4. 명사↔부사
2. 5. 관형사↔부사
2. 6. ‘다른’의 품사
2. 7. 접미사 ‘-적(的)’이 붙은 말의 품사

본문내용

’도 “둘 이상의 사람이나 사물이 함께”, “ 어떤 상황이나 행동 따위와 다름이 없이”라는 뜻으로 쓰이면 부사이다. 그런데 “‘앞말이 보이는 전형적인 어떤 특징처럼”, 시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서 “앞말이 나타내는 그때를 강조”할 때는 조사로 처리한다. 부사와 조사도 띄어쓰기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2. 4. 명사↔부사
잘못 그는 모든 원인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돌렸다.
그는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 헤맸다.
‘잘못’이 명사로 쓰일 때에는 “잘하지 못하여 그릇되게 한 일 또는 옳지 못하게 한 일”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비해 “틀리거나 그릇되게”, “적당하지 아니하게”,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리에 어긋나게 함부로”, “불행하게. 또는 재수 없게”라는 의미이다. 명사와 부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조사 결합 유무이다. 명사는 격 조사가 결합할 수 있지만 부사는 격 조사가 결합할 수 없다.
2. 5. 관형사↔부사
맨 그녀는 맨 구석에 앉아 있다.
여기는 맨 쓰레기뿐이다.
‘맨’이 관형사로 쓰일 때에는 “더 할 수 없을 정도나 경지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 부사로 쓰이면 “다른 것은 섞이지 아니하고 온통”이라는 뜻이다. 관형사와 부사를 구분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수식하는 말이 다르다. 관형사는 체언을 수식하고, 부사는 주로 용언을 수식한다. 그런데 위의 예처럼 체언을 수식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 기준으로 구분할 수는 없다. 둘째, 이동 가능성이다. 관형사는 항상 체언 앞에서 체언을 수식하지만 부사는 이동이 비교적 자유롭다. 그러나 ‘맨’이 부사로 쓰일 때에는 이동이 불가능한 거처럼 보인다. 따라서 이 ‘맨’은 의미를 통해서만 구분이 가능하다. 한편, 이 형태는 접두사로 쓰이는데, 일부 명사 앞에 붙어 ‘다른 것이 없는’이라는 뜻이다. 접두사 ‘맨-’은 항상 다른 말에 붙여 쓴다.
2. 6. ‘다른’의 품사
한편, ‘다른’도 관형사로 쓰이는 경우와 형용사의 활용형으로 쓰이기도 한다.
다른 영수는 인호와는 다른 학생이다.(형용사)
다른 사람들은 어디 있지? (관형사)
첫 번째의 ‘다른’은 형용사에서 전성되었기에 ‘다르다(異)’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품사가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두 번째 ‘다른’은 관형사로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라는 뜻이다. 또한 첫 번째 ‘다른’은 주어인 ‘영수’의 상태를 서술하고 있지만 두 번째 ‘다른’은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이 없다.
2. 7. 접미사 ‘-적(的)’이 붙은 말의 품사
-적(的) 이 문제는 과학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명사)
지금은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관형사)
가급적 빨리 오너라. (부사)
한자어 접미사 ‘-적(的)’은 순 우리말과 어울리지 않고 한자어에만 붙어 쓰이는데 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 품사를 달리한다. 첫째, ‘서술격 조사’나 ‘부사격 조사’와 함께 쓰일 때는 명사이다. 둘째, 조사 없이 다음에 오는 체언을 꾸미면 관형사이다. 셋째, 뒤에 오는 용언이나 부사를 한정하는 뜻을 나타낼 때는 부사이다. 따라서 조사 결합 유무와 뒤에 오는 말의 종류에 따라 품사가 달라진다.
<참고 문헌>
고영근구본관, 『우리말 문법론』, 2010, 집문당
교육과학기술부, 『문법』, 2010, 두산
교육과학기술부, 『고등학교 문법 교사용 지도서』, 2010, 두산
나찬연,『현대 국어 문법의 이해』, 2009, 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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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수, 『국어 문법』, 1994, 뿌리깊은나무
최현배, 『우리말본』, 1980, 정음문화사
허웅, 『20세기 우리말 형태론』, 1995, 샘출판사
허웅, 『국어학』, 1984, 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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