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Blaise Pascal)의 팡세(Pensées/Pensees) 독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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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스칼(Blaise Pascal)의 팡세(Pensées/Pensees) 독서보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책을 열며
비참과 위대, 역설이 만나는 정점
독단과 정직 사이에서

본문내용

안에 자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이 없다"고 말할 때 우리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너는 (올바른)생각이 없어" 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너는 (나와 같은)생각이 없어"를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괄호 안의 '나와 같은'은 너무나 쉽게 '올바른'으로 둔갑하곤 한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의 또 다른 분류를 발견한다. 나와 같은 생각과 나와 다른 생각.
독단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체계의 세우는 것, 이것이야말로 철학자들의 오랜 열망이 아닌가 싶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위태로운 줄타기에서 낙오하여 독단의 늪에 빠졌다. 파스칼 역시 이런 평가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그러나 독단이 두렵다고 해서 상대주의로 빠질 수는 없다. 상대주의로 빠지는 순간 우리는 삶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이리 저리 부유하게 될 것이며, 이는 성실한 삶의 태도라고 할 수도 없다. 결국 우리는 정직한 사고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는 삶은 어느 누구에게도 설득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그 누구보다 정직한 사고를 보여준다. "신이 있다고 하기엔 너무 부족한, 없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증거들을 본다"는 파스칼의 괴로운 고백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갈대'라는 은유에는 어느 것도 백퍼센트 확신할 수 없는, 그래서 어디에도 확실히 뿌리박을 수 없는 인간 존재의 한계를 마주한 파스칼의 참을 수 없는 불안과 괴로움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런 그의 정직성과 치열함에서 전해지는 감동은 그의 종교에 대한 독단에서 오는 거부감을 상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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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02.01
  • 저작시기2012.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26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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