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연애중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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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든다.
이런 부분은 영화에서 나온 윤계상의 대사처럼 ‘우리의 내공이 이런 거 아니야!?’ 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오래 사귄 커플이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처음처럼 설레는 감정이 무뎌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서로간의 오해나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연애 지침서 같은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쑥스럽고 표현이 미숙할 때가 많다.
이 감상들을 여자 친구가 본다면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라고 되물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문서 작성이 완료됨과 동시에 비밀 폴더에 암호가 설정되어 암흑 속에 가둬질 것이다. 내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시간이 더 흐른 뒤 이 모든 것을 표현하고도 쑥스러움이 느껴지지 않을 때 까지 이 감상평은 나와 교수님만의 비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키워드

6년째연애중을보고서,   영화감상문,   영화,   윤계상,   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