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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점에서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어머니가 자랑스러웠다. 그 동안은 어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신데, 누가 누구를 보살피시냐고 뭐라고 한 적도 많았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본인의 생각을 확 바꾸어 주었다. 정상인으로 태어난 본인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장애우보다 힘들겠냐?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본인 또한 크리스찬으로써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주변에 장애우 뿐만 아니라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큰 것은 아직 못 해 주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도우려고 노력한다면, 그 것이 점점 더 커져 이 더럽고 바쁘고 모진 세상이 아름다고 사랑스러운 세상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을 해 보면서, 공지영 작가가 나에게 낸 숙제를 하루 빨리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소설 “도가니”의 감상문을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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