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88만원 세대'를 읽고(a+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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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0대의 1만 명 정도가 스타벅스에 가기를 거부하고 20대 사장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차를 마시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100명의 20대가 자영업을 꾸려갈 수 있는 탄탄한 사회적 토대가 될 것이라는 이 책의 구절은 유의미하다.
5. 마치면서
사실 <88만원 세대>는 과제를 위해 선택하여 읽은 책이기는 하지만 읽어보니 굉장히 좋은 책이며, 경제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화두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기성세대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하여튼 취업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던 우리 20대들을 경제학적 시각으로 조명하고 분석해보려는 노력은 그동안 기업의 마케팅 차원 이외에는 흔치 않았기에 더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상당히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자의 경제 진단은 어떻게 보면 너무 극단적이고 온통 경쟁, 투쟁 일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재 20대의 대부분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될 것이라 예측하는데, 물론 비정규직의 비율이 최근 들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주변에 보면 의외로 적당한 곳에 취직하는 사람도 없잖아 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20대의 80% 이상이 비정규 시장으로 몰리는 수준은 아니지 않나 싶다. 내가 우리 세대의 미래를 좀 더 희망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내재되어 있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물론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이랜드 사태가 그러했고 KTX 여승무원들 사태가 그러했으며 언론에서도 간간히 그런 시사문제를 보도하여 보여주었으니까 말이다. 앞으로 무언가 근본적인 경제 개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불안정한 고용 문제와 비정규직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앞으로 주요 미래 경제인구가 될 20대들에게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런 화두를 던지고 그들에게 ‘88만원 세대’라는 비정규직의 임금으로 특징지어진 이름을 붙여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20대는 연령상으로는 성인이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이 부모님으로부터 자금을 융통해 쓰면서 소비 활동을 하는 다소 특이한 세대이다. 기업들은 우리 20대를 보고 단순히 얼마만큼의 경제적 이윤을 창출해낼 수 있는 소비 집단인지, 즉 마케팅의 한 대상으로만 파악한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TV, 잡지, 신문지면 등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광고들의 홍수 속에 휩싸여있고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소비행위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기업들의 경제논리에 그저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소비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기업들은 20대들이 마케팅의 지시대로 움직여서 자신들의 지갑을 아낌없이 열어주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지, 비정규직 일변도에 반기를 들고 기존의 구조에 집단적으로 항거하는 단합된 모습의 20대들을 원치 않을 것이며, 이 책에서도 그 점을 지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 20대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과연 우리가 어떤 ‘짱돌’을 들고서 우리들의 정당한 권리를 획득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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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9,66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2.10.19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4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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