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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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1. 공연에 관하여

1.1 극본, 연출

1.2 무대, 조명

1.3 음악, 안무

1.4 배우


2. 공연을 보고 난 후에

본문내용

보았을 때와 같은 배우도 있고, 바뀐 배우도 있다. 사실 바뀐 배우는 몇 명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극 전체가 굉장히 많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본 ‘빨래’에 출현했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먼저 두 주연 배우들은 처음 보았던 공연과 같은 멤버였다. 나영은 문학소녀의 꿈을 간직한 27살 서울 아가씨를 잘 표현해 주었다. 당당하고 자기 주장을 하려고 하지만, 현실에 막혀 슬퍼하는 모습이 더욱 현실적이었다. 솔롱고는 자연스러운 외국인 발음이 인상 깊었다. 보통 사람들이 외국인을 놀릴 때 그 특유의 발음을 따라하면서 놀린다. 그런데 솔롱고의 연기는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인 흉내를 내는 것 같은 위화감이 별로 없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노래를 부를 때의 발음과 대사를 할 때의 발음이 달라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주인 할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다. 지난번 배우가 ‘마르고 신경질적인 할머니’라면 이 배우는 ‘통통하고 퉁명스러운 할머니’의 분위기였다. 둘 다 극중에서 맡은 역할을 잘 소화했지만 그 색다른 느낌이 재미있었다. 노래를 부를 때도 사투리로 부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희정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다. 가장 놀랐던 점은 이 배우가 제일서점의 베테랑 여직원 역할도 함께 했다는 것이다. 처음 공연을 볼 때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인물을 한 공연 내에서 소화하는 대단한 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이 극의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배우였던 것 같다. 구씨와 서점 사장의 아들 역할 등, 코믹한 케릭터를 맡아 연기했다. 독립적인 스토리가 있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보면 웃음이 나는, ‘빨래’를 더 재미있게 해준 인물이었다.
마이클, 서점 직원 등의 역할을 맡은 배우다. ‘나 한국말 다 알아’가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였다. 솔롱고보다 더 혀 꼬부라진 소리를 잘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큰 비중은 없지만 마지막에 나온 인천 사는 아들로 나온 것이 가장 웃겼다.
목소리가 아주아주 인상에 남는 여직원 역할을 맡은 배우다. 관객들이 ‘왠지 저런 사람을 알고 있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배우였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역할을 인상 깊게 만들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빵 역할을 맡은 배우다.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인물이었다. 저번 공연에서 너무나 임팩트 있는 빵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배우는 왠지 연기가 약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좀더 재수 없게 빵을 연기해 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2. 공연을 보고 난 후에
★★★★
역시 ‘빨래’는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공연이었다. 비록 우울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뮤지컬이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웃음과 감동이 훨씬 더 크기에, 관객들이 그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찾아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지갑을 잃어버려 울상으로 공연장에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지갑 잃어버린 게 뭐 대수야?’라는 마음으로 나와 떡볶이를 먹고 집에 갈 수 있었다. 그것이 뮤지컬 ‘빨래’의 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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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5.26
  • 저작시기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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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49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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