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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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하시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요약문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序論
本論
結論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상관없이 단지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知命이다. 命을 안다는 것은 유가적인 의미에 있어서 군자가 되는 요건이다. 그래서 공자는 “命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군자라고 할 수 없다(子曰 : 不知命無以爲君子也. 《論語;堯曰》)”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命을 안다는 것은 현존하는 세계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자기의 외적인 성공이나 실패를 상관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결심으로 행동한다면,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결코 어떤 일에도 실패할 수 없다. 만일 우리가 맡은 바 임무를 다 실행했다면 그 행위는 외적인 성공이나 실패에 개의치 않고 도덕적으로 행한 행위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는 성공에 대한 근심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또 그렇기 때문에 행복해 질 수 있다. 공자가 “현명한 사람은 의혹이 없고, 어진 사람은 근심이 없고, 씩씩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子曰 :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論語;子》)”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또 “군자는 마음이 너그럽고 평안하며, 소인은 언제나 근심과 걱정 속에 산다.(子曰 :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論語;述而》)”라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의 책 68쪽~69쪽
앞서 칸트의 인간다움을 절대적 선을 향한 자유로운 양심의 의지라고 표현하였다. 그것은 인간으로써 의무적으로 지켜야하는 순수한 선에 대한 인간의 겸손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 역시 인간다움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 본성 그 자체를 잘 보존함으로써 그 순수한 마음이 이끄는 데로 행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비록 칸트는 인간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되는 도리를 실천이성의 세계에 요청하였고, 공자는 하늘로부터 이미 그것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지만, 두 지성(智聖)이 지향하는 목적은 같았다. 다시 말해 인간이면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는 그 자체가 목적이지 어떠한 보상(利)을 바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현실 속에서 아무런 이익도 우리에게 줄 수 없을지라도 그 자체가 이미 옳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고 그것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結論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은 神처럼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실수를 하는 존재이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남에게 피해가 된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공자는 이런 사람을 일러 소인이라고 했으나, 오늘날에는 소인이 되지 않으면 행복하게 살기가 힘든 것 같다. 혼자서 대인인척 행동하다가는 따돌림당하기 일수이며, 이러한 논리는 우리에게 고립자적 사고방식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게 만든다. 또 이런 사고방식에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남들에게 비난받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척하면서 눈속임으로 살아가도록 유도한다. 어차피 양심이라는 단어는 우리 마음 밖에 사라진지 오래기 때문이다.
칸트의 논리를 회의적으로 결론 내려보면 우리 현실세계에서 진정한 윤리와 도덕은 없다. 우리의 양심은 神과 함께 요청되어진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왜 공자는 자신의 이상이 현실 속에서 결론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도 평생을 노력하였는가? 자신이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오늘의 합리적인 사고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인간다움’이라는 말은 그런 것 같다. 인간이 인간다운 행동을 할 때 그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인간다운 행동을 하는데는 그 원인을 찾는 것은 어리석고 그것을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결과의 성공이냐, 실패냐를 따지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욕심은 끝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끝없는 욕망은 인간의 죽음이라는 결말 앞에서 삶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날 것이다.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인간답게 죽기 위해서 인 것 같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양심을 평생토록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는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어리석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힘들다.
인간은 죽음을 인식하는 유일한 존재이고, 그것을 두려워한다. 단지 우리는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일부로 그것에 대해 의식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우리 모두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필요는 있겠지만, ‘인간다움’을 지키면서 살아야 하는 문제는 우리가 부담하기에는 어려운 짐인 것 같다. ‘인간다움’은 칸트의 논리대로 이 세계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없는 낯선 이방인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인간답게 살아야할 필요는 없기도 하지만, 인간답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인간답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삶과 죽음의 문제는 인간의 자유로운 의지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단지 우리가 선택해야 할 문제는 삶과 죽음 사이의 과정에 있어서 ‘인간답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뿐이다.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계를 살아가는 것이 어차피 불가피하다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입장을 선택했으면 한다. 그것은 비록 힘들고 험난한 여행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또한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이기도 하다. 이 글을 끝마치면서 지금 이 순간 나약한 한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의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나의 결심’ 뿐임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참고문헌
김상봉 지음, 『호모 에티쿠스』, 한길사
이석호 지음, 『인간의 이해』, 철학과 현실사
유교사전편찬위원회, 『유교대사전』,(서울: 박영사, 1990)
박영식 지음, 『서양철학사의 이해』, 철학과 현실사
W. S. Sahakian, 송휘칠황경식 옮김, 『윤리학의 이론과 역사』(서울: 박영사, 1990)
이상호, 「유교의 극복이론에 관한 연구」(경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3)
풍우란, 정인재 옮김, 『중국철학사』, 형설출판사
진교훈, 『철학적 인간학 연구(Ⅱ)』(서울: 경문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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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27
  • 저작시기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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