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의 의미와 특징 및 올바른 이해방법 조사분석

목차

- 들어가며 -

1. “친환경농업!” “친환경농법!” “친환경농산물?

2.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친환경농업이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

3. 화학비료와 유기질비료(퇴비 포함)는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잘못된 생각

4. 화학비료는 토양을 산성화시키고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잘못된 생각

5. 농약을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하고 친환경농업이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

6.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7. 일반농업 종사자가 생산하는 농산물도 친환경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 필요

- 결론-

본문내용

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해 생산된 것은 비친환경농산물이고, 오로지 유기질비료나 퇴비를 사용한 것만을 친환경농산물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정작 유기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농산물의 0.2%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친환경농산물”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것이 저농약농산물이나 무농약농산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자연산은 좋은 것이고 양식은 나쁜 것인가? -
얼마 전 일본에서 양식과 자연산어류에 대한 비교를 해본 결과 영양면에서는 양식이, 그리고 씹히는 질감은 자연산이 우수하고 여타 측면은 특별한 차이점이 없었다는 것을 국내 방송에서 보도한 바 있다.
농산물도 영양가 측면에서는 화학비료를 사용한 농산물이 유기농산물보다 우수하고 먹는 기분은 유기농산물이 더 좋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왜냐하면, 식물에게 영양분이 필요한 시점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면서 병충해 방제를 위해 최소한의 농약투약을 하는 저농약 농산물이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농산물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없는 자연상태와 가까운 환경에서 생육되는 유기농산물보다 품질이나 영양가 측면에서 우수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 친환경농업은 흙살리기 운동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 -
친환경농업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자는 정책이 아니라 그 정의와 같이 “농약의 안전사용 준수, 작물별 시비기준량 준수” 등을 통해 토양을 보호하는 흙살리기 운동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7. 일반농업 종사자가 생산하는 농산물도 친환경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 필요
- 일반농업에 종사하는 90%이상의 농민들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참여해야 -
정부가 추구하는 친환경농업정책의 궁극적인 목표가 유기농업의 확대라고 할지라도 일반농업에 종사하는 전체의 90%이상 농민들도 껴안을 수 있도록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대다수의 일반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 농약의 안전사용기준과 비료시비기준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켐페인을 전개하여 친환경 농업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것이 친환경 농업을 확산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이 길이야말로 우리나라 농업발전과 농촌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 고품질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표준화, 객관적인 평가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 -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하려면 무엇보다 좋은 종자와 적당한 기후조건은 물론 시비관리수확보관포장 등 모든 과정들이 올바르게 관리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어떤 비료와 농약을 사용했느냐가 아니라 농산물 생산 전 과정에 대한 표준화 작업과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합리적인 평가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일반단체가 주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이나 시설과 전문인력을 객관적으로 보유한 단체에서 대행 토록하고, 품질인증기준도 잔류농약검사 등 농민들이 쉽게 인증절차를 밟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이 선정되어야 일반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도 친환경 농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결론-
작물생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은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와 비료 시용이다. 따라서 우리 농민들은 수확량의 증대를 위하여 오랫동안 화학농약(살충제, 살균제, 제초제)을 사용하여 왔으며, 계속적인 화학농약의 사용으로 인하여 병해충의 내성 유발과 사용량의 증가와 방제효과의 감소, 그리고 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적의 사멸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부작용도 증가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농민이 화학농약 사용 시 중독과 가축에 대한 독성 문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식물에 의해 흡수 이용될 수 있는 양 이상의 질소 비료 등을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에 의한 지하수 오염, 작물 체내 축적 등에 의한 문제가 발생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는 저항성품종의 사용, 재배방법의 변화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화학농약과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생물농약 또는 퇴비,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거나 농약과 비료를 사용기준에 맞게 최소량 사용함으로써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기존의 일반적인 재배방법을 통하여 생산된 농산물보다 무농약 또는 저농약으로 재배된 작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수입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차별화 하는 한 전략으로 친환경 농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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