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_시_읽기_-교목-

목차

1. 이육사의 생애

2 이육사의 시세계

본문내용

진 이 시 각 연의 끝 행은 ‘말아라, 아니라, 못해라’ 등으로 어법이 순조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격정적인 의지를 일상적인 어법만으로는 만족하게 드러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교생이 알아야 할 시 2』, 구인환, 신원문화사, 2006,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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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시에 나타나는 율격의식은 시조의 영향을 보인다. 시의 구조가 낭독에 적합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표기마저도 이에 따르고 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시에서 자수(字數)·행·연의 구조에 세심한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목>은 일종의 정형시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연
2·3·4
3·3·2·4
3·2·3·4
2연
2·3·4
3·3·2·4
3·2·3·4
3연
2·3·4
3·3·2·4
2·3·3·4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정형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3연 3행에서 “바람도 차마 흔들진 못해라”가 아니라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로 파격을 시도한다. 이러한 파격은 육사가 시조의 전통을 바탕으로 삼고 있으면서 그것에 대한 개인적 변용을 도모했다는 것을 뜻 한다고 할 수 있다 『이육사 시의 연구』, 강창민, 국학자료원, 2006, p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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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육사,   교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