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통한 실존주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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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통한 실존주의 고찰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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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 글에서 규정된‘죽음, 절망, 죄’는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이해와 긍정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신이나 종교라는 개념을 ‘인간이 잃어버린 본래 자기’를 비유한 것이라고 본다면 그의 글이 가지는 의의는 더욱 확장된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자기를 잃어버린 절망 상황을 현대의 인간 소외 개념으로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키에르 케고르가 주관적 진리를 주장했기 때문에, 우리가 위와 같이 그가 규정했던 개념과 사상에 대해 주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유의미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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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토대로, 이 글의 저자인 키에르케고르와 그가 주장했던 실존주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할 때면 우울함을 핑계로 자신을 놓아버리고 달아나려 하지만, 키에르케고르는 자신의 우울함을 계기로 자기를 찾는 데에 더욱 매진했다. 절대적인 것을 상정해두고 모든 것을 객체화시키고, 자기(自己)마저 부정하는 시대 흐름에 염증을 느꼈던 그는 주체를 찾고, 주체가 되는 실존주의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을 세상에 남겼다. 종교적인 면에 있어서 그와 공감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그의 외침을 흘려듣지만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은 그러한 편견을 용해시킬 수 있을 만큼 넓고 깊다.
따라서 인간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았던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은 그의 사상에서 ‘그것을 위하여 살고 또 죽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이념’ 표재명, 『키에르케고어 연구』(서울: 지성의 샘, 1995) 15.
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주체적으로 접근되어야 한다. 또한 그의 생애 자체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할 여유와 능력이 부족한 나약한 현대인에게 타인이 아닌 자기가 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상대적으로 방관자가 되기 쉬운 개개인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사상과 생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절망을 극복하여 자기를 회복하고, 주체적 진리를 추구하며 살라.’고 답하는 동시에 그의 글을 통해 끊임없이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할 것을 제안한다.
《참고자료》
박환덕 역. 『죽음에 이르는 병』. 서울: 범우사, 2002.
이기상, 이말숙 역. 『철학의 뒤안길 』. 서울: 서광사, 1990.
표재명.『키에르케고어 연구』. 서울: 지성의 샘, 1995.
「사회의 중추 40대가 흔들린다」. 사설. 『문화일보』200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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