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은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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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신경숙의 엄마 - 박소녀
시점의 효과
박소녀 시대의 엄마
엄마 찾기의 과정 - 현대로 불러온 폄하되었던 전근대적 어머니상
실종을 통한 엄마의 재해석 - 실종으로 자유를 얻게 된 엄마

본문내용

게 하는 것이기에 사라진다고 해서 결코 사라진다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엄마’의 상징영역, 그리고 모든 게 다 폐허가 되었다고 해도 ‘엄마’라는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싶었다고 한다. 박소녀 시대의 ‘엄마’들이 남겨준 이야기 <신경숙 작가와 함께하는 강독회>, 2009.12
에필로그에서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주제어가 있다. 바로 장미묵주와 피에타상이 그것이다.
첫 번째로 장미묵주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최인호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여백>, 2004.04
의 작가 최인호가 소중히 여기던 어머니의 유품 묵주처럼 작중 엄마가 생전 갖고 싶던 물건이었지만 엄마가 사라진 이제는 엄마를 기억하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피에타상이다. 큰딸의 피에타상에서의 기도는 엄마의 삶 전체가 성모상으로 미화된다. 그리하여 1장~3장에서 증폭되었던 가족들의 참회와 회한의 시간들이 4장에서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치열한 사랑으로 전환되고, 에필로그에서는 한 인간의 존엄하고 숭고한 모성으로 재탄생되며 작품 전체가 마무리 된다. 한금윤 『시간의 서사화와 의사소통』 <세계문학비교연구 제30집>, 2010
피에타(pieta)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다. 이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말을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자비를 베풀고 사라진 엄마, 그리고 무관심으로 엄마를 잊고 결국엔 잃어버린 용서를 구하는 가족이다. 마침내 큰딸은 피에타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엄마를 부탁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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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1.20
  • 저작시기201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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