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광주비엔날레

소개글

2008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까. 가이드의 설명없이 생각해보자. 나중에 옆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들렸다>

혹 그런 의문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추상적으로 뭔가를 설치하고 만들고 찍어서 보여주는 이유는 뭘까. 알기 쉽게 글로, 책으로 쓰면 훨씬 쉽게 와닿지 않을까. 그런데 그건 이렇게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다. 평소에 생활하면서 타인에서 뭔가를 말해주고 싶은데 언어적으로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상황, 또는 시각적으로 표현하는게 편한사람. 미술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런 생각에서 그런 관념을 미술이란 형태의 작품으로 표현한것이 아닐까. 글로도 표현하기 힘든데 시각적으로만 표현한다는것은 얼마나 어렵고 공감하기 어렵겠는가(문학이 미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한표현은 아니다).

현대 미술 작가들의 견해와 상념, 관념, 시각을 미술작품을 통해 교감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찾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강력한 의지를 갖고 미술관을 찾은것은 아니지만 타인의 시각을, 특히 세계 미술인들의 시각을 미술작품을 통해교감하는 통로로써 가보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찾게 된다(회화작품을 더 좋아하지만 말이다).


<사진이 활용된 작품도 꽤 많다.>

비록 작품이 불편하고 불친절하더라도 적어도 가식이 없고 순수함 그자체로도 매우 기분 좋은 관람이다.

오히려 4시간 갖고는 천천히 모두 관람하기에도 부족한 대규모인 데다가 가격마저 큰 부담이 없어 2년마다 찾아오는 큰 반가움이광주 비엔날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그게 당신과 나의 유일한 통로의 수단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