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도 모르는 고국으로 돌아간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하산의 아들 소랍을 데리고 당당히 미국으로 돌아가는 아미르의 마음은 가벼워져 연이 되어 두둥실 떠간다.
누구나 때론 실수를 하며 후회할 짓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 새에 돌이키기 힘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이미 벌어진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용기이다. 아미르는 어린 시절 친구이자 형제인 하산을 위기로부터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와 소랍을 데리고 나가는 아미르에게서 과거의 유약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어린 시절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성숙한 아미르의 깨달음을 언급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사진을 원래 자리에 내려놓았다. 그러다가 뭔가를 깨달았다. 방금 전에 했던 생각에도 내 마음이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랍의 방문을 닫으면서 용서라는 것이 그런 식으로 싹트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용서란 요란한 깨달음의 팡파르와 함께 싹트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소지품들을 모아서 짐을 꾸린 다음 한밤중에 예고 없이 조용히 빠져나갈 때 함께 싹트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때론 실수를 하며 후회할 짓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 새에 돌이키기 힘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이미 벌어진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용기이다. 아미르는 어린 시절 친구이자 형제인 하산을 위기로부터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와 소랍을 데리고 나가는 아미르에게서 과거의 유약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어린 시절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성숙한 아미르의 깨달음을 언급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사진을 원래 자리에 내려놓았다. 그러다가 뭔가를 깨달았다. 방금 전에 했던 생각에도 내 마음이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랍의 방문을 닫으면서 용서라는 것이 그런 식으로 싹트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용서란 요란한 깨달음의 팡파르와 함께 싹트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소지품들을 모아서 짐을 꾸린 다음 한밤중에 예고 없이 조용히 빠져나갈 때 함께 싹트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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