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

소개글

자녀양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준이 여성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으로 되어 있어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남녀고용평등법의 직장보육시설 설치기준을 상시남녀근로자 150인 이상으로 수정하여 대상기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설설치가 어려운 경우 보육수당의 지급하도록 하였는데 최소한 보육료의 50%이상 기업이 지원하여 실질적인 보육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보육의 질 개선
①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보 육교사의 근무환경이나 처우는 전문성을 요구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 따라서 이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근무의욕을 높이고 양질의 보육교사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보육교사에 대한 복지와 근무시간의 조정 ㉡출산휴가나 교육 시 활용할 대체인력의 보장 ㉢공립과 민간의 보수 수준에 대한 적극적 조정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법 개정으로 자격제도의 정비는 이루어질 계획이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한 조치가 마련되고 있지 못하다. 또한 대부분의 인건비 지원이 취약보육(영아, 장애아, 시간연장형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대다수인 일반 보육시설 근무자를 위한 지원이 없고 민간시설과 국공립시설간의 임금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보육교사의 질이 보육의 질을 결정한다고 할 때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② 보육의 질적 향상
현 재 우리 사회에서 보육시설을 통한 자녀양육의 비중은 매우 낮은 형편이며, 현재 보육시설을 선호하지 않는 부모 중에서 보육시설이 좋아진다면 이용 하겠다 부모가 85%를 넘어선다. 또한 보육시설의 선택에 있어서 근접성과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정한 아동수 또한 보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③ 보육과 유아교육의 병행
많 은 나라에서 유아교육과 보육은 동시에 제공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교육기능은 강화되고 있다. 유아교육과 보육의 유형은 크게 연령별 이원화(영아는 보호를 유아는 교육을 강조. 프랑스, 영국, 독일)과 통합체제(평생학습의 전단계 강조, 스웨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연령별 이원화 유형을 취하고 있으며 행정체계도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자녀양육의 1차적 책임이 있는 부모는 물론 아동의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전문인들 또한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Ⅶ 결 론
지 금까지 맞벌이 가정의 자녀교육의 실태와 맞벌이 가정에 있어서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알아보았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자녀교육을 위한 복지실천의 대략적인 내용과 아울러 현재 복지실천의 개선점에 대해 조사분석해 보았다. 맞벌이 가정의 아동에 있어서의 실천은 양육의 1차 책임자인 가정과 그 가족 즉 부모의 양육 상의 부적절함에 대한 보충이며, 이것은 단순하게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보호, 양육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모에 대한 복지실천까지 연결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동의 출산 혹은 그 이전부터의 안녕을 위해 모성으로서의 여성에게 적절한 복지 실천이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현대사회의 특성상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의 문제-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는 단순히 개별 가정에서 알아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한 국 사회에서의 산업화 현상은 전통 가족제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시대처럼 자급자족의 생산단위가 아니라 소비단위로 변화했고, 가족의 규모 및 가치관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산업화와 함께 가족의 규모는 계속 축소되어 1975년 평균 가구원 수가 5.0명, 1990년에는 3.7명으로 축소되어 점차 핵가족화를 이루고 여성교육의 확대와 남녀평등사상, 자녀수 감소, 여성 취업의 증가로 수직적이던 부부관계가 평등한 동반자관계로 남편의 도구적인 경제활동과 아내의 정신적 역할의 성별 역할 분할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사회적 태도로부터 개인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다양성을 추구하고 인정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여 성자신도 직업과 가정일 모두를 혼자 잘 해내려는 수퍼우먼 콤플렉스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취업 여성 인구가 기혼여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이중노동부담, 모성 보호의 문제, 육아문제가 될 것이다. 아직도 전통주의 가족관에서 빚어지는 이중 노동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에 의한 가사노동의 분담, 특히 남편의 가사노동과 육아의 분담이 필요하다. 기혼 여성의 취업확대에 따른 자녀양육의 문제는 더 이상 여성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육아시설의 확대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취업모들이 안정적으로 자기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자라는 아이들은 건전한 사회화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맞 벌이 가정의 자녀 문제는 영유아기의 보육뿐만 아니라 학령기나 청소년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도 나타난다. 이는 엄마가 직장에 있는 동안 방과 후 자녀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엄마가 없는 틈을 타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문제 있는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등등 또 엄마 대신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과 엄마 사이에 의견차이가 있어서 아이가 피해를 받고 있다 든 지에 대한 걱정이며 이것들은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의 부족으로 아동에 대한 보호와 관찰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보다 더 체계적이고 우수한 보육시설, 정부의 지원이 확대된다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본다.
사 회적인 제도와 정책적인 복지 실천이 맞벌이 가정의 자녀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이미 살펴본 바와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것이다.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자녀교육의 여러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가끔 TV나 신문을 통해서 아동학대를 일으키는 부모들의 기사를 접하기도 한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할 것이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교육을 위한 사회정책적인 제도 개선에 앞서서 부모들의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