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이전의 상황과 종교개혁 이후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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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이전의 상황과 종교개혁 이후의 상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종교개혁 이전의 상황

중세와 근세의 획기적인 계기를 이해함에 있어서 19세기는 르네상스적인 특성, 즉 이성을 중시했다. 그러나 20세기는 달랐다. 그 세기에 들어와서 르네상스는 중세 이딸리아의 도시 사회에 바탕을 둔 것으로 생각하면서 종교 개혁에 오히려 더 많은 시선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베버(Max Weber)와 트뢸치(E. Troeltsch)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종교 개혁은 로마 교회 및 교황의 절대적 권위마저 부정했다. 중세 유럽에 있어서 가톨릭 교회는 봉건 사회와 일체화되어 정신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치 . 경제 . 사회 조직의 전반적인 면에 있어서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의 부정은 역사 발전에 심대한 의미를 지닌다. 종교 개혁은 독일에 있어서 1555년의 아우크스부르크 종교 화의에 이르기까지 38년에 걸친 전란을 겪게 했고, 다른 국가에도 파급되어 1568년의 웨스트팔리아 조약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 서양 사회의 바탕을 동요시켰다.

종교 개혁을 이해함에 있어 제일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의 용어 사용이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입장 차이에서 초기의 그것을 종교 반란으로, 후기의 그것을 반동 종교 개혁으로 규정하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 개혁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배경
종교 개혁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루터(Martin Luther, 1488-1546)가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한 1517년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그것은 외형적 현상이며, 그 요인은 훨씬 이전에 야기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로마 교회의 세속화에 대한 저항과 비판은 중세 말부터 이미 제기되었다는 것이다. '카놋사의 굴욕'은 교황의 권위에 흠을 주었고 '십자군 전쟁'의 실패는 당시 사람의 신앙심을 감소시켰다. 단테가 그의 정치적 이상을 밝힌 {제정론}(De Monarchia, 1310-2)에서 황제의 권위는 교회에 의해 위임되는 것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직접 받아들이는 것이리 주장한 데서 그것을 엿볼 수 있다.

교회의 세속화는 더욱 그러했다. '교황의 아비뇽 유수'(1309-79)와 계속된 교회의 대분열(1377-1484)은 로마 교황권의 실추와 성직자의 부패 타락과 맞물려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14.5세기에 나타난 교회 개혁 운동은 대체로 다음의 두 측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①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당시 유럽에서 국민 국가가 형성됨에 따라 지금까지 보편적 교회로서 최고의 국제적 조직으로 군림한 가톨릭 교회는 국가와 대립하게 되었다. 교황과 국왕간의 분쟁은 프랑스 교회 독립주의(Gallicanisme)를 그 대표적인 경우로 들 수 있다. 1516년의 볼로냐의 정교 협약(concordat)에 의해 교황 레오 10세는 프랑소아 1세에 대주교, 주교, 주도원장의 임명권을 양도하고 스스로는 그들에게 종교상의 서임을 행할 권리를 유보했다.

본문내용

두 교회 간의 종교 전쟁으로 피해가 막심하자 마침내 30여년 만인 1647년에 베스트팔렌에서 화의(和意)를 조인함으로써 신교의 자유가 확보되었다. 베스트팔렌 화의의 결과 종교적 문제에 있어서는 영주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도 가톨릭이나 루터교, 개혁파 교회들 가운데 한 가지 신앙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기독교 역사에서 ‘가톨릭교회’는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제외한 로마 가톨릭교회 만을 의미하게 되었다.
트렌트의 개혁과 거기에서 결집된 정통적 교리는 이후 4세기에 걸쳐 가톨릭 정통교리의 흐름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성은 가톨릭 진영 내에서 반대자도 생기에 되었다. 이러한 갈등의 이면에는 이 회의 이후 상대적으로 강화된 교황권과 각국 정부와의 갈등이 내재해 있었다. 교황권은 전 세계를 자신의 통치영역으로 주장하였지만 실제로는 교황권의 세력과 권위는 점차 상실되어 졌다.
이런 교회의 전통과 제도는 점차 복고와 갱신을 거듭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에는 가톨릭교회가 사회정의와 인권, 평화, 낙태, 자연 등 인간의 삶과 전 인류의 공동선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교리적, 신학적 다양성을 지니는 교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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