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부양가족과 노인부양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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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부양가족과 노인부양 대처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부양자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다는 연구가 많은데, 이는 1일 부양 시간이 길어질수록 노인과의 접촉 기회가 많아져 부정적 관계가 형성될 기회가 많으며, 노인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다른 가족들에게 소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노인부양 대처방안
평균수명의 연장, 출산율 감소 등으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과거에 비해 노인부양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한 반면, 노인을 부양할 자녀의 감소로 그 부담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심한 장애가 있는 노인이나 치매노인의 부양문제는 그 심각성이 매우 큽니다. 현대사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부양은 점점 어렵게 되어 노인부양은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가족이 노인부양이 어려워진 이유를 자녀가 예전에 비해 불효하게 되었기 때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노인부양이 어렵게 된 이유는 현대사회 인구의 노령화, 가족구조의 핵가족화의 경향이라든가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성인자녀는 노부모를 부양하는데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 특히 여성들은 많은 노인부양의 역할을 제공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의 취업은 부양의 정서적, 신체적, 심리적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인부양은 이제 노인보모와 성인자녀 모두에게 부담과 갈등, 소외감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와 가족구조의 변화로 노인부양의식과 행동은 약화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노인부양에 따른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따른 실질적인 규범의 부재는 심각한 갈등과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직도 가족은 노인부양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노인부양은 가족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노인부양자는 자신의 노부모를 부양하는 책임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 즉 배우자와 자녀를 보살필 의무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직업생활과 병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노인부양 가족에서는 다양한 가족역할 수행에 따르는 어려움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가족문제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부모에게 적절한 부양을 제공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중요한 책임으로 사회가 규정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녀들이 노부모의 다양한 요구에 반응하는데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경험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노부모 부양에 따르는 어려움, 긴장 및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노인부양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구체적인 살펴보겠습니다.
부양방법의 대안모색
노인 부양은 크게 공적인 부양과 사적인 부양으로 나뉩니다. 사적인 부양은 다시 자기부양과 가족 부양으로 나뉘는데, 가족부양은 자녀와 동거하면서 부양 받는 형태와 독립세대 또는 시설에 거주하며 자녀에게 지원을 받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기혼여성의 취업률 증가와 같이 특히 신체적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의 부양을 불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증가되고 있으므로, 부양방법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모색되어야 하겠습니다.
최근에 구미 여러 나라에서는 주간에는 노인이 공동으로 생활하다가 야간에는 가정으로 돌아가게 하는 복지정책이나, 가정에서 노인을 모시되 그 비용을 세금감면, 직접적인 혜택 등으로 국가가 부담하는 복지정책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한 방법들이라고 보여집니다.
세대간의 갈등조절
노인과 자녀 세대와의 동거여부를 떠나 노인은 자녀와의 관계가 원만할수록, 자녀와의 교류가 많을수록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사의 원조나 의존 상태보다도 자녀와의 정서적 관계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세대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족갈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서적 관계가 밀접한 자녀와의 분리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을 때에는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급격한 사회변동 속에서 부모가 지닌 전통적 가치관과 자녀 세대의 미래지향적 가치관은 일치될 수 없고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부모자녀간에 서로 돕는다는 개념이 형성되지 못할 때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모는 오랫동안 자식에게 투자하였고, 자식은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자발적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노인의 개인적 대처
이제는 노인부양의 문제는 전통사회로의 회귀를 강요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효'사상 등으로 노년기의 독립적인 삶에 대한 가치관이 확고하게 수립되어 있지 못하며, 노인정책도 일관성을 가지고 시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독자인 자식이 결혼하여 부모 세대와 조부모 세대를 동시에 부양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특히 사회복지 정책이 취약한 우리나라는 노인연금제도, 보험제도 등을 통하여 노후생활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안정과 동시에 노화에 따른 정신적인 무장과 훈련을 위하여 노인재교육 기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정책 개발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정책은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촉진되었으나,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노인복지의 재정규모는 국가전체 예산에 약 0.1 %에 불과하고, 이중 반수 가량은 노령수당 지급, 즉 70세 이상의 생활보호 대상의 노인에게 지급되고 있고, 나머지도 노인복지 시설 운영 등에 대부분 지원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노인복지 정책의 골격은 경로효친 사상의 전통적인 배경과 문화적 규범에 근거하여 '선가정보호 후복지사회' 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실제로 가족부양 기능을 강화하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가족에 대한 부양조건을 지원해 줌으로써 가급적 노인이 가정으로부터 일탈하지 않도록 제반조건을 조성하여 주어야 합니다. 미래사회가 고령화 사회인 것은 자명한 사실인 만큼 국가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인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재정을 확립하는 한편, 가족부양기능 강화 노력과 노인인력 활용 등의 방안을 관련이 있는 기관의 협력 아래 모색함으로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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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