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949년~1978년까지(개혁개방이전까지)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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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49년~1978년까지(개혁개방이전까지)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과 같은 대표적인 실권파들은 홍위병들에 의하여 굴욕적인 학대를 받고 숙청 당했다. 그러나 이러한 좌파의 공격과 탈권운동에 대한 반발과 저항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것이었다. 각급 수준에서 구관료와 구간부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홍위병들을 조직하거나 지방군의 지원을 받아 좌파의 공격에 대비하였으며, 이해관계와 이념적 성향이 대립하는 각종 홍위병과 대중단체들간의 갈등과 충돌이 확산, 심화됨으로써 중국은 순식간에 天下大亂의 상태로 전락하였다. 이처럼 문혁으로 인하여 중국사회의 균열과 갈등이 증폭되고 극심한 혼란이 초래되자 모택동은 1967년 군부개입을 지시하였고, 군부주도하에 이른바 3결합의 원칙, 즉 혁명적 간부와 대중단체 대표, 그리고 군대표로 구성된 혁명위원회를 기초하여 당과 국가기구를 재건할것을 지시하였다.
이처럼 군부주도하의 당과 국가기구의 재건이 강조되면서 중앙과 지방의 각급 수준에서 군부의 영향력이 급성장하였다. 특히 임표를 중심으로한 군부의 영향력은 모택동의 지도력에까지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급성장하였다. 따라서 모택동은 1971년 주은래의 지원을 받아, 임표세력을 숙청하고 당과 국가의 재건과 정상화를 강조하였다. 따라서 1973년 등소평을 비롯한 일부구간부들의 복권을 허용하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문화혁명으로 야기된 혼란을 수습하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중국을 일대 혼란으로 몰고간 문화대혁명 10년의 영향은 심각한것이었다. 그 피해는 대체로 농촌보다 도시에서 그리고 당정기구와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 그피해정도는 엄청난 것이었다. 이처럼 문화대혁명은 도시지역과 지식인 사회. 그리고 당정간부들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줌으로써, 장기적인 차원에서 중국사회의 발전에 엄청난 좌절과 후퇴를 초래했다. 그러나 단기적이고 표면적으로 문화대혁명은 중국경제에 생각보다 덜 피해를 주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중국사회는 모택동의 사망과 더불어 등소평의 실용적 사회주의 노선에의 길을 걷게 된다. 이상에서 모택동 시대를 a.신민주주의 b.연안공산주의 c.스탈린주의 의 측면에서 시대구분을 하고 각시대별로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모택동 시대를 다시금 정리하자면 모택동의 중국적 사회주의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二重性을 내포하고 있다. 대중적 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도 모택동 개인숭배와 당의 일원적인 영도를 강조함으로써, 그리고 조반유리와 같은 비판적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모택동 사상에 대한 교조주의적 경직성과 획일성을 강요함으로써, 전형적인 당국가제도와 전제주의가 결합된 봉건적 사회주의체제의 성격을 띠게 하였다. 또한 경제적인 차원에서도 자력갱생과 개인과 집단의 자발성을 강조하면서도 엄격한 계획경제체제를 고수함으로써 대중들의 불만을 초래하였다. 이와 같이 연안공산주의와 스탈린주의적 사회주의체제가 결합된 모택동의 중국적 사회주의가 내포하고 있는 이중성은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더욱 심화시켰고, 사회주의에 대한 심각한 신심의 위기를 자초함으로써 모택동의 사망과 더불어 등소평의 대담한 개혁정치가 등장할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주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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