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사회 그 불안한 미래

소개글

노인들의 사회 그 불안한 미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회색으로 물들어 가는 사회
2. 인구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가
3. 암울한 재정의 현실
4. 쉽지 않은 선택
5. 고령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
6. 올바른 질문이 해답을 얻는 첫걸음이다

본문내용

빨라서 가까운 장래에 인구가 축소될 운명에 처한 선진국들은 21세기가 되면 새로운 주택과 사무실 공간 그리고 새로운 생산 시설에 대한 장기 수요가 상당한 수준까지 잠식될 것이다. 뉴욕 주 버팔로 시는 특히 주목해 볼 만한 사례이다. 버팔로의 인구는 1960년대 이후 11%가 감소했는데 유독 노인 인구는 57%가 증가했다. 젊은 근로 연령 성인(20세∼45세) 비율은 미국 내 주요 대도시 중에서 최하위권이다. 거주자 10만 명당 신축 주택 인허가 수는 미국 평균의 36%에 수준에 불과하다. 주택 시장이 호황이었던 1990∼1997년에도 버팔로 시의 주택 값은 해마다 하락을 거듭해서 미국 평균 가격의 81%에서 66%까지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전망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이기는 해도 찾아보면 단점을 보완하거나 역전시킬 틈새는 분명히 있다. 추운 도시 지역에서 중간 관리자형 조직에 초점을 맞춘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투자가 되겠지만 온후한 기후로 옮겨가서 살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노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남서부의 농장지대부터 동구 유럽의 흑해 리조트 타운에 이르기까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은퇴자용 주택 붐이 일 수도 있다. 그리고 부동산 수요가 줄어 땅값이 떨어지면 실제로 땅을 구입한 사람은 그 위에 더 크고 비싼 집을 지을 여유가 생긴다. 중산층 가정들조차 웬만한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일본 같은 나라에서는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다.
보건 의료 - 고령화가 보건 의료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전 세계 정부들은 의사와 병원 그리고 기타 보험 사업자들에게 지불하는 의보수가를 최대로 낮춤으로써 수지를 맞추려 할 거시다. 이렇게 하면 비용 상승이 일시적으로 안정세에 접어들고 공공 기금에 대한 의존율이 높았던 보험 사업자의 수익 마진에는 커다란 압박을 가하면서 전체적인 보건 의료비 지출 증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이이질 수 있다. 그래도 보건 의료 부문은 노인들이 주로 받는 치료와 수술, 소위 말하는 기능성 약품들, 보철술과 시력 보조도구와 보청기 이식에서부터 인슐린 펌프와 인공관절과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기적의 제품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요가 크게 늘어 수익성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은퇴 후 생활방식 -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업체들이 나이 든 사람들을 타깃으로 맞추게 될 것이다. 스포츠 리조트와 용품업체들은 활동성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새로운 위성방송과 케이블 방송 채널의 변화, 소파에 앉아 리모콘으로 채널 서핑을 하는 노인들을 겨냥한 최첨단 기기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유람선 크루즈를 비롯한 여행 상품들도 번창하고, 이동식 주택과 리조트 내에 별장을 지어서 팔고 관리해 주는 사업, 문화 중심지 인근에 소규모로 조성한 모든 시설이 완비된 콘도 그리고 서비스 요원이 상주하는 노인 커뮤니티 등도 번창할 것이다.
·실버 산업 - 확대가족 안에서 세대 간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바로 아래 세대보다는 한 세대를 건너, 즉 조부모가 손주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휴양상품(이를테면 할머니와 같이 가는 여행), 인터넷이나 우편 주문(이미 할아버지, 할머니용 선물 카탈로그를 펴내는 업체가 등장했다), 그리고 재정 지원(손주의 대학 입학금을 위한 신탁 기금 설립 같은) 등이 성행하게 될 것이다. 조부모와 증조부모의 폭발적인 증가에 근로 세대의 이동이 많아지는 것까지 합쳐지면서 장거리 전화 사업이 다시 활성화되고, 전자 카드와 비디오 e-메일을 비롯해서 친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방법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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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사회,   불안한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