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태권도 무예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대해 조사하기

소개글

씨름, 태권도 무예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대해 조사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씨름 – 이만기 장사
2. 태권도 – 이준구 사범

본문내용

내 얼굴에 주먹을 쭉 뻗어면서 '이렇게 하면 어떻게 막느냐?' 라고 물어 왔다. 기습적으로 나를 공격하는 행위였다. 여러 미국인 수련생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의 주먹이 내 얼굴로 들어오는 순간, 나는 한 손으로 그의 주먹을 막으면서 돌려차기로 그의 턱을 가격했다. 그러자 그 유도사범은 일본어로 '마이따(졌다)! 라고 외쳤다. 이 장면을 목격한 태권도 수련생들이 감동했다. 이 사건이 워싱톤 일대에 소문이 났다. 한가지 인상 깊었던 사실은 턱을 가격당한 유도사범이 그 후 내 도장에 학생들을 많이 보내줬다는 점이다. 실력에서 자기가 졌다고 생각했으므로 깨끗이 승복한 것이다. 내가 운영하는 태권도 도장에서 검은 띠를 따려면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어야 한다. 우등생이 아니면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검은 띠를 주지 않았다. 둘째, 부모님 말씀을 잘들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검은 띠를 따려면 반드시 부모님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셋째, 인성교육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인간성이 좋지 않으면 검은 띠를 주지 않았다. 이러한 교육적인 요소들이 미국 사회의 학부모들에게 인상적으로 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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