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역사학파의 설립과 해체 과정, 그리고 역사학파들에 대하여

소개글

독일 역사학파의 설립과 해체 과정, 그리고 역사학파들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 맞서 멩거는 역사학파의 근본적 오류는 경제이론과 경제사를 혼동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경제학자는 오로지 경제이론의 확장과 설명에 있으며, 역사학파는 실제에 있어 수많은 비경제적 요소들을 함유한다고 비판하였다. 그리고 멩거는 역사학파가 말하는 유기체적 민족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경제주체가 될 수 없고, 단지 국민 단위의 총합일 뿐이라고 비판하였다.
슈몰러는 멩거의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멩거가 하나의 유일한 요소로 복잡다단한 경제현상들을 고립시켜 설명하려는 시도를 ‘외람된 것’이라 논박하였다. 멩거는 순수한 경제현상, 즉 교환, 화폐, 가치 등을 일면적으로 치중하였기 때문에 국민경제라는 국민과 세계를 이어주는 마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들을 잊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멩거는 본래 의미의 경제이론가는 아니라는 것이다.
슈몰러와 멩거간의, 역사학파와 이론학파간의 논쟁은 당시 젊은 경제학자 막스 베버에게 강한 자극을 주었다. 베버는 양극의 입장을 극복 가능한 것으로 여겨 양자의 입장을 나름대로 조화시키려 하였다. 그는 역사학파로서 유기체적 국민경제 개념에 대해 멩거의 비판을 전적으로 수용했고, 멩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었다.

키워드

독일 역사학파,   설립,   해체 과정,   역사학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