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속 유토피아, 이상적인 사회였을까? - 소설 「허생전, 홍길동전, 율려낙원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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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의 이해] 고전소설 속 유토피아, 이상적인 사회였을까? - 소설 「허생전, 홍길동전, 율려낙원국」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고전소설 속 유토피아, 이상적인 사회였을까?
-소설「허생전, 홍길동전, 율려낙원국」을 중심으로



1.서론…………………………………………………………………………………
 1-1)연구목적
 1-2)이상사회란?

2.본론…………………………………………………………………………………
 2-1)이상사회 건설 배경
  2-1-1)‘홍길동전’의 주인공 개인의 상황
  2-1-2)‘허생전’의 당시 사회모습
   2-1-2-1)품위유지, 궁핍한 현실세계
   2-1-2-2)탁상 공론하는 선비 비판
 2-2)소설 속 유토피아 관계․비판
  2-2-1)율도국-빈섬 비교 
  2-2-2)율도국-빈섬-율려낙원국 3단계발달
  2-2-3)율도국-빈섬-율려낙원국 비판

3.결론…………………………………………………………………………………
 3-1)이상사회에 대한 마무리

본문내용

자신이 그곳에 있게 되면 만들려고 하였으나 떠나면서는 글을 아는 자를 모두 데리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문자의 제작은 자신이 군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글을 아는 사람을 모조리 배에다 싣고 나오면서 중얼 거리기를,
“이 섬에 화를 없애야 한다. ”
이처럼 허생의 이상국은 자신의 신분이 사대부라는 현실적인 조건에서 국가의 질서와 전통적인 규범을 중시하는 지도이념과 선비정신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율려낙원국’의 경우
율려낙원국에서 허생은 배움이 없고, 갈아야할 밭이 없고, 마누라와 자식이 없는 도적들을 이끌고 새로운 세계의 건설을 꿈꾼다. 즉 율려낙원국은 조선 땅의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못했고 더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로 그들을 이끌었다는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조선 땅을 떠나기 싫어하는 도적들과 창기들을 포획하여 반강제적으로 이끌고 떠났던 점, 조선 땅을 떠나기는 싫지만 조선 땅에서는 사회, 경제적인 약자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들의 약점을 이용했고 그들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지닌다. 또 이런 이상사회에서 군도들은 상업,농업,해외무역에 종사하면서 그들의 능력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사고팔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계급이 생기고 권력자와 피권력자간의 갈등이 생겨 군도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놓이게 되며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약한 자들을 도태되는 것이다.이처럼 율려낙원국은 현대적 관점에서 봤을 때 현대사회의 자본주의의 폐해라 불리는 빈부격차,치안불안 등의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3.결론
3-1)이상사회에 대한 마무리
지금까지 주인공이 이상국가를 건설 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저항과 개혁의지를 담아내고 있는 작품‘홍길동전’,‘허생전’,‘율려낙원국’의 비교를 통해 작품 안에서 주인공들이 건설한 이상국의 내용과 작품에서의 의의를 찾아보고, 각각의 내용을 비판비교해보았다.‘홍길동전’의 홍길동은 개인적인 상황과 불만에서 출발하여 현실을 떠나 새로운 사회로의 탈출의 과정을 통해 율도국 이라는 이상세계를 건설하고 있고,‘허생전’의 허생은 실학사상으로 대두한 근대적인 사회경제사상과 결부되어 지배층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사회경제의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서 율도국 보다 적극적이고 개혁적인 이상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각의 이상사회를 통해서 주인공이 말하려고 했던 사회의 이념이나 통치 방법에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두 이상세계의 사회상을 두고 공통점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았다.
첫째, 양자 모두 이상국 건설 지역을 영토의 밖에서 구하고 있고 그곳이 모두 섬이었다.
둘째, 이상향에서의 생업은 모두가 농업으로 자급자족을 한다.
셋째, 두 주인공은 현실적인 가치기준으로 볼 때 가장 무가치한 사람들로 하여 가장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려던 의지를 보인다.
넷째, 홍길동과 허생은 한결 같이 조국애에 바탕을 둔 정신 기조를 굳게 믿고 있다.
이와 같은 공통점이 있는 반면에 차이점도 찾을 수가 있었다.
첫째, 홍길동이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 때문에 선천적으로 신분적 차별을 받아야 했다는데 불만의 원인이 있었다면, 허생은 사회경제 체제의 불합리성이 민생고의 원인이 되고 있으니 이를 바로잡자는데 그 불만의 원인이 있었다.
둘째, 길동은 실현 될 수 없는 초인적인 구술을 구사하여 그 목적을 추구한데 비하여 허생은 조선의 경제적 실정에 바탕을 두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셋째, 이상세계 설정에 있어서도 길동은 조선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을 선택한데 비하여 허생은 조선과 일본의 중간지역에다 이상세계를 설정하여 경제외교의 중간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두 작품을 비교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면서 한계점으로 지적될 만한 것도 찾을 수 있었다.
‘홍길동전’은 궁극적으로 동시대의 질긴 인습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한 개인의 비극적인 요인이 사회와 상황에 부딪히자 그것을 탈출하여 이상세계를 만들어 해소하고, 결국은 그것을 답습하는 결과를 보임으로서 근대적 혁명사상보다 단순한 저항정신에 가까울 뿐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허생이 처했던 시대의 제약성이 이토록 완강한 것이어서 한 사상가의 개별적 도전으로는 그 힘이 미치기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허생전’은 허생이 사대부라는 신분 때문에 극복할 수 없었던 한계점이 드러나는데 기존질서와 전통관습에 지극히 현실적인 선비적 국가관을 보이고 있고, 자신의 신분이 사대부라는 현실적 조건에서 국가의 질서와 전통적인 규범을 중시하는 가치관과 선비정신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식견이 밝아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당대의 실학사상과 근대적 경제체제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데는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허생전에 나오는 빈 섬의 뒷이야기가 율려낙원국이다. 허생이 만들고자 한 이상사회는 어떤 제도를 들이려고 할수록 경쟁이 가열 되 현대자본주의의 폐해를 들어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사람들의 추악한 본성만이 남아 사람의 마음에서 근본적으로 ‘악’의 부분을 없애지 않는 한 어느 곳에서도 영원한 낙원은 없을 듯싶다. 법과 제도가 존재하는 한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내면의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며 우리가 상상하는 완벽한 이상 국가는 계속 변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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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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