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의 이해 [김치에서 오페라까지, 상징과 비유로 읽는 세계 문화] (메타포 국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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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 문화의 이해 [김치에서 오페라까지, 상징과 비유로 읽는 세계 문화] (메타포 국가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

Ⅱ. 메타포로 보는 국가문화

본문내용

. 지금의 현상이 성공적이라면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떤 방식을 통해 얻은 성공적 성과가 있다면 구태여 다른 방법을 쓰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하는 것이다. 체면 살리기는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비즈니스에서 이러한 행동 패턴이 의미하는 것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고집스럽지만 끈기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투우에서 소의 뿔에 받히어 몇 번을 넘어져도 일어나듯 비즈니스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투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쏟듯이 다른 기본적 가치들에 계속 고수하고 사랑 할 것이다.
7. 국경을 넘어서
(1) 중국가정의 제단
중국의 상징은 중국인들이 가정에 모시고 있는 제단이다. 중국인들은 가족과 친족을 아주 중요시하고 관계를 기본으로 삼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중국인 가족생활의 초석인 제단은 흩어져 사는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다. 제단은 가족의 연속성과 구조적인 완성을 뜻하며 이는 중국 문화의 기초가 되는 가족이 지니고 있는 뚜렷하고도 영속성을 가진 특성을 상징한다. 중국인에게는 제도, 삶, 시간 자체가 돌고 돌며, 바로 이 순환성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진다. 가족 관계의 이 원형 개념은 중국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두드러진 특성이다. 중국에서 가족 제단의 원형성 즉 가족과 가족 중시 국가의 지속성과 구조적인 완성, 조화, 유연성은 중국 역사 또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족이 사회의 기본 단위이고, 관계에 기초를 둔 제도 안에서 모두 뭉친다는 의미에서 화교들 또한 전통적인 중국인과 다를 바 없다. 중국인들에게 가족제단은 중국인에게 적합한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디에 안주해서 살든지 중국 민족의 가치관을 여실히 보여주는 문화 메타포인 것이다.
Ⅲ. 메타포를 통한 세계 문화 여행을 마치며
책을 처음 도서관에서 빌렸을 때 적지 않은 두께에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책의 첫 장을 펴고 읽은, '이 책은 어디서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라는 문장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23개국으로의 즐거운 문화여행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23개의 문화 메타포를 통해 각 국을 여행하는 지도를 마련해 주었다.
책은 첫 장에서 클럭혼과 스트롯벡이 제시한 차원적 접근법과 에드워드 홀의 차원적 분류, 그리고 기어트 호프스테드의 차원접근법을 소개하면서, 더불어 이 책만의 타문화 이해의 4단계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첫 번째 장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어떠한 관점으로 분류하였는지, 어떤 틀을 가지고 이해하려 노력하였는지 제시하여서 이론적 측면에서 23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과 이해의 뼈대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문화가 중요할 때와 중요하지 않을 때를 제시하여서 문화가 무조건적으로 다른 나라나 타인을 이해하는 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며, 직업상의 유사점, 사회계층의 유사성, 신뢰관계 등이 문화보다 앞서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해주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책에서, 첫 장에 그 문화가 무조건적 우위조건이 아님을 밝혀주어 이 책에 더 믿음이 갔다. 마지막으로는 내가 걱정하기도 했던 고정관념에 대한 지적이었다. 나도 특정 국가를 하나의 메타포로 분석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것이 아닐까 걱정하였는데, 이 책에서는 메타포는 고정관념이 아님을 분명히 하였고, 메타포가 부정확한 고정관념을 포함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사회 토착민이나 장기 거주자들에게 검토시킴으로써 이 가능성을 없애려고 노력하였다고 밝히고 있었다.
23개국은 각각 나라의 특성별로 권위서열 문화, 평등구현 문화, 시장가격 문화, 분열된 국가문화, 해체된 국가 문화, 같은 상징다른 의미, 국경을 넘어서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 중 무엇보다도 관심이 갔던 것은 단연 우리나라인 '김치와 한국'편이었다. 아무래도 다른 국가들은 한 번도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타국인만큼 책을 읽으면 그냥 수동적으로 정보를 수용할 수밖에 없지만, 한국은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나라인 만큼 잘 알고 있고, 메타포를 왜 김치로 정했는지부터, 우리나라의 문화를 잘 분석했는지 까지 능동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저자의 눈에 비친 한국이 어떤 국가인지도 궁금했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면 책이 나온지 시간이 10년 넘게 흘러서 일까, 이 책에 소개된 한국의 이미지는 아직 전통사회의 한국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메타포를 김치로 설정한 이유를 잘 이해하기 힘들었다. 김치는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문화 메타포라고 보기엔 좀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도 다른 나라 사람이 보는 한국, 그리고 객관적 시각에서 보는 한국은 이렇다는 측면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을 제외하고도 많은 국가가 흥미로웠다.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그래도 제일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역사적으로 교류도 오랫동안 있어왔기 때문에, 메타포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며, 서양의 여러 나라 중 상당수가 수업시간에 다룬 부분이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구성도 교수님이 강조하신 역사를 통한 문화읽기를 기본적으로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역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이미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리적 측면에서 가까워 졌고, 각종 국가 간 협약, 국제적 기구 등을 통해서 정치경제적으로도 가까워진 말 그대로의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세계화 시대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일일 것이다. 그러한 시점에서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를 '문화 메타포'를 통해 보다 접근하기 쉽게 해주고, 각 나라마다 역사를 짤막하게나마 서술해주어 그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초를 세웠으니, 이제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나라들도 역사를 통해 문화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나름의 그 나라를 관통할 수 있는 메타포를 선정해 보며 이해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더불어 조금 아쉬웠던 우리나라의 문화 메타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가격1,8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3.04.09
  • 저작시기201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3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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