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설 교육의 실제 -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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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설 교육의 실제 -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를 중심으로 -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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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둠4
자신의 소설을 좀 더 극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빈자리 ③에 대해 학습자들은 대부분 ‘과거의 죄의식에서 벗어나고 싶어서’라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모둠 2는 소설 속에서 형의 아픔의 근원까지는 파악했으나 형과 동생과의 관계를 잘못 추론한 경우이며, 모둠 4경우는 모둠 2가 성취한 형의 아픔의 근원도 파악하지 못하였고 소설에서 나타난 ‘형의 소설’의 기능을 오해하고 있으므로 이런 것들을 중재 수정 안내하여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
【평가 내면화 단계】
문학작품에서 내면화 단계는 ‘작품의 세계를 독자(수용자, 학습자) 자신의 삶의 문제로 환원하여 의미화하는 작업이다. 교육부,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해설』, (국어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1995, p, 367
이것은 텍스트의 상호성 확대, 개인별 체험의 심화, 수용텍스트 써보기의 3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텍스트 상호성은「병신과 머저리」와 관련이 깊은 다른 작품과 비교 감상함으로써 확대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하여 문학적 감수성이 심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개인별 체험의 심화는 「병신과 머저리」를 이해감상하고 나서 학습자의 삶과 연관 지어 유추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는 질문을 하고, 모둠별로 토론과정을 거쳐 각 모둠의 대표자에게 발표하도록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문학 이론인 수용이론을 문학 텍스트에 적용해 문학교육을 실시한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용텍스트 써보기는 기존의 독후감 쓰기 외에도 작품 평론, 만평, 만화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이것은 학습자의 소설 감상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삶과 문학을 연결시키기 위한 다양한 수단 중의 하나로서 활용될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알아본 수용이론의 교육적 적용은 소설교육의 방법을 개선하고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첫째, 7차 교육과정의 전제인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에 상응하여, 교수 - 학습 과정에서 학습자의 역할 비중을 높이게 된다. 둘째, 위에서 제시한 구체적 과정들과 방법들은 수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텍스트 해석의 구체적 방법론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용자의 주체적 독서는 획일적일률적 사고이론의 틀을 탈피하게 한다.
문학의 본질은 ‘삶의 이해’와 ‘삶의 표현’이나 요즘의 고등학생들은 입시의 무게에 눌려 앞서 말한 2가지의 본질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교육의 본질도 점점 왜곡되어 입시를 위한 문학작품 읽기가 확산되며 학습자들은 점점 문학작품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문학의 본질인 ‘삶’과 ‘사고’의 문제에 다가 갈 수 있는 교육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그것의 일환으로 수용이론을 바탕으로 가설적 교수-학습모형을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하지만 가설은 역시 가설일 뿐. 소설교육의 질 향상을 휘한 이론적 연구와 실천적 연구는 분명히 계속적으로 논의 되어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인용 서적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해설』, 교육과학기술부 1995》
인용 논문
《권오현, 「문학소통이론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92》
《류덕제, 「학습자 중심 문학교육연구」, 문학과 언어 연구회, 1995》
《박영목, 「열린 문학교육을 위하여」,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1996》
《옥정윤, 「수용이론의 적용을 통한 학습자 주도적 문학교육의 실제」, 1999》
《최순열, 「문학교육론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89》
《홍의정, 「수용이론을 적용한 소설교육방법 연구 : 채만식의 <치숙>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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