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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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 대하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판소리에 대하여

1. 판소리의 형성과 발전
1) 판소리란 무엇인가?
2) 판소리의 형성과 발달
3) 판소리의 구성
4) 판소리 열두 마당

※ 참고문헌 ※

본문내용

하고 관념적인 사고의 틀을 깨는 방법으로 삼았다. <삼국지연의>를 소설로 개작한 데서는 이런 변이가 나타나지 않으니, 판소리가 소설보다 한결 저층의 문학으로 자라났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열 두 마당으로 호남에 정착한 판소리는 예술적 세련화와 함께 자체 내의 변화과정을 거쳤다. 호남에 정착한 판소리는 그 지방의 음악과 결합되었고, 여기에서 주도적인 역할은 무계에 바탕을 두고 나타난 광대 집단의 인물이 담당하였다. 민담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이야기와 무속에 기반한 음악의 결합의 결과, 판소리는 서민들의 애환과 꿈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실현되었다. 삶의 현장과 밀착되었기 때문에 서민의 공감과 지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5) 신재효의 판소리에 대한 기여
양반의 참여와 평가 기준의 구체적 표현으로 거론할 수 있는 인물이 신재효이다. 신재효는 판소리가 변화하는 중간의 지점에서 그 변화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고, 그것은 좋든 싫든 현재의 우리에게 하나의 역사적 실재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판소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과 고민을 당대에 드러낸 인물은 없다. 그에 의하여 판소리의 현재와 가능성은 남김없이 실험되고 정리되었던 것이다. 일차적으로 그의 판소리에 대한 관심은 사설의 개작과 관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개작은 대체로 사회 이념을 중시하는 계층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측면의 것이었다. 신재효는 삶의 실상을 양극단의 전형으로 파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인간을 개별적 측면에서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관계 속의 인물로서도 파악하여야 한다는 그의 인식에 따라, 그에 의하여 여섯 작품으로 정리된 것은 이러한 개작이 가능한가의 여부가 기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의 개작에서 제외된 작품들이 판소리 전승에서 탈락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판소리에 대한 깊은 안목을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승에서 탈락한 작품들은 신재효의 개작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 현상이 초래된 것이 아니라, 판소리사의 흐름에 역동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여건을 그 스스로가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여건이 무엇인가 하는 점은 신재효가 정리 개작한 작품의 성격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신재효의 판소리에 대한 기여의 또 하나로 첨가되어야 할 것은 그에 의하여 여창이 비롯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당시까지도 판소리는 남창의 독무대였다. 그 판소리 형태는 여성의 생리와 맞지 않았으며, 여성이 연창자로 등장할 수 있는 여건도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재효는 여창을 교육, 등장시킴으로써 판소리상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였다. 여창의 등장에 의하여 남성의 성대에 적합하게 되어 있는 판소리 음악이 여성에게도 적합한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며, 사설에서도 그에 적합하지 않는 음란하거나 비속한 부분은 제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 세련화와 기교의 중시, 실내악적 분위기로의 변화도 여창의 등장에 의하여 가속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살펴본 판소리의 특징은 여섯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판소리는 희곡적 체재를 지닌 문학으로 현재의 ‘희곡’문학에 가깝다는 점. 둘째, 설화, 소설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며, 한 편의 이야기로 된 서사문학 양식이라는 점. 셋째, 판소리 연행의 핵심 부분인 창은 노래에 적당한 율격을 지닌다는 점. 넷째, 표현, 율격, 구성 원리 등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 다섯째, 전문 직업인인 광대가 부른다는 점. 여섯째, 서민층에서 향유되던 판소리는 후대에는 중인층, 양반층에까지 폭넓게 향유되었다는 점 등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판소리는 조선 후기 평민 예술의 정수로서 예술성 높은 구비 문학의 한 장르이며, 평민문학의 입장에서 양반 문학을 통합한 근대적 민족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판소리는 아직 천상계와도 연관이 있는 도덕적 당위성을 받아들이고 사대부 취향의 수식에 이끌렸다는 점에서는 중세문학으로서의 특징을 청산하지 않았으나, 그런 것들이 근대적인 현실 인식 때문에 견디기 어렵게 된 상황을 다루고, 신분의 차별을 넘어서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의 공동 영역을 확보했으니,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예술 또는 문학 가운데 특히 선도적인 구실을 했다고 보아 마땅하다.
※ 참고문헌 ※
1. 조동일, 한국문학 통사 3, 지식산업사
2. 정병헌,「판소리의 발생과 전승 기반」 한국학연구, 국학자료원
3. 정병헌, 신재효 판소리 사설의 연구, 평민사
4. 김동욱, 한국가요의 연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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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28
  • 저작시기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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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4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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