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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 말을 안 할 수가 없지만 조금은 자제할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다. 나도 화가 나거나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괜스레 친구에게 안 좋은 말은 하기도 한다. 나쁜 말을 하고나면 화가 누그러진다던가 짜증이 풀리는 것이 아닌데도 순간적으로 하게 된다. 평상시에 말을 할 때도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튀어나오는 비속어들이 있지만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왔다. 다른 사람이 욕하거나 나쁜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면 기분나빠하면서도 오히려 내가 그런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나이를 하나 둘 먹어가면서 나 스스로가 그런 것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법정스님의 ‘무소유’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마음속에 새겨두고 인내하고, 기다리고, 베려 할 줄 아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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