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속담] 속담을 통해 본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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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1
Ⅱ. 속담을 통해서 본 문화와 가치관……………………1
 1. 속담의 정의와 특징…………………………………1
 2. 속담 속에 나타난 문화………………………………2
  1) 남존여비적 사상……………………………………2
  2) 혈연 및 이웃을 중시하는 문화……………………3
  3) 체면, 격식을 중시하는 문화………………………3
  4) 체념의 미덕과 낙천적 민족성……………………4
  5) 현실적, 실제적 사고를 존중………………………4
 3. 속담에 나타난 가치관…………………………………5
  1) 속담에 나타난 여성관………………………………5
   (1) 여성을 나타난 속담……………………………5
   (2) 남성과 여성, 서로 다른 성 윤리………………7
   (3) 남아선호 및 남존여비……………………………7
   (4) 여성에 대한 긍정적 속담…………………………8
  2) 속담에 나타난 전통적 의사소통의 가치관…………8
   (1) 말하기와 관련된 가치관…………………………9
   (2) 듣기와 관련된 가치관……………………………10
Ⅲ. 결론…………………………………………………………11
․  참고문헌…………………………………………………12

본문내용

도 많이 드러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현대와 같이 정보 전달과 의사 표현이 활발한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 조상들처럼 말을 줄이고 자기표현을 억제하도록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말을 하되 꼭 필요한 말을 신중하게가려서 하는 자세는 장려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나 말하는 자의 올바른 태도와 알맹이가 있는 말은 바람직한 의사소통으로 선호되었다. 특히 의사소통 윤리를 강조하는 전통적 한국 사회에서는 말하는 태도와 내용에 있어서 예(禮)의 의사소통이 중시되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당간의 상호 비방이나 일부 정치인들의 억지 변명이나 궤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들을 보면 우리 조상들이 숭상하던 예의 규범이 크게 훼손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이런 잘못된 의사소통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적인 의사소통 윤리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일 것이다.
언행의 일치를 강조하는 우리의 전통 문화에서는 말뿐만 아니라 그에 수반된 행동이 더 강조되었다.
말은 청산유수 같다.
말 잘 하기는 소진장의로군
위의 속담은 언변이 뛰어난 사람을 칭찬하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만약 행동적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그대로행하지 않는 사람을 비꼬는 표현이 된다. “말도 행동이고 행동도 말의 일종이다”는 말처럼 우리 선조들은 말과 행동은 따로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다소 드문 예이긴 하지만, 바른 말 하는 것을 경계하거나 거짓말 하는 것을 오히려 장려하는 속담도 눈에 띈다.
문 바른 집은 써도 입 바른 집은 못 쓴다.
바른 말 하는 사람 귀염 못 받는다.
거짓말도 잘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거짓말이 외삼촌보다 낫다
위의 속담은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인 가치와 좀 어긋난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 속담의 의미는 외연적인 문자 표현에 집착하기보다 상황과 맥락에 따라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강직하여 다른 사람과 타협할 줄 모르는 태도를 경계하며, 때로는 거짓말도 처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교훈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2) 듣기와 관련된 가치관
우리의 전통 속담은 말하기뿐만 아니라 듣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실용적인 교훈을 주고 있는데, 이는 우리 선조들이 말하는 자 못지않게 듣는 자를 능동적이며 주체적인 대상으로 파악하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어느 개가 짖느냐 한다.
쇠 귀에 경 읽기.
무식한 도깨비 진언을 알랴.
귀가 여리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듣기에 관련된 우리 속담을 살펴보면,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에 대해 경계하였고, 타인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꼬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주장에 쉽게 현혹되거나 속는 것을 경계하였다.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 없다.
길 아니거든 가지 말고 말 아니거든 듣지 말라.
어린 아이 말도 귀담아 들어라.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글 속에 글 있고 말속에 말 있다.
말 속에 뼈가 있다.
이와는 반대로 듣기에서 장려되는 것은, 남의 말을 잘 가려서 듣는 것과 겸손한 태도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 다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었다.
유태인의 탈무드는 사람의 몸에 입은 하나인데 귀가 두 개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를,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교훈이라고 한다. 우리 조상들 역시 바람직한 의사소통이란 말을 잘 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말을 잘 듣는 데 있다고 보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의 장애나 다툼, 오해는 대부분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귀가 여려 남의 말에 너무 쉽게 현혹되는 것이나, 남의 말을 무작정 배척하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것 역시 문제가 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표현의 자유와 기회가 널리 보장됨에 따라 저마다 자기 목소리를 높이며 풍성한 말잔치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주의 깊게 듣는 자세는 부족하다. 자기 목소리만 앞세우고 타인의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는 민주적인 토론을 통한 의견 수렴과 합의가 일어나기 힘들다. 저마다 자신과. 자기 집단의 목소리를 내기에만 급한 우리 현실을 돌아볼 때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관인 듣기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Ⅲ. 결론
지금까지 현재 전승되고 있는 우리의 속담을 대상으로 하여 속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의 생활문화와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속담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생활의 지혜이며 교훈이다. 이러한 속담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속담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의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구체적 설명보다 더 빠르고 쉽게 상대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때문에 속담은 언어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속담을 보면 우리민족의 삶을 볼 수 있으며 그런 속담은 지금의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속담은 계속해서 구비전승 되어 세월에 따라 변천하기도 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과 함께 하며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본고를 마무리하며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전승되는 속담의 방대한 양에 비해서 실제 다루어본 속담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본고에서 기술한 것 이외에도 속담은 많은 생활 문화와 전통적 가치관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학습을 통해서 보충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 짓는다.
참고문헌
김문수, 「한국인의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가치관에 대한 연구: 말에 대한 속담을 중심으로」, 『언론과학연구』 Vol.5 No.3, 한국지역언론학연합회, 2005.
김재임박춘순, 「한국의 속담에 표현된 복식양상연구」, 『服飾』 Vol.54 No.4, 한국복식학회, 2004.
방운규, 「여성 관련 속담에 나타난 한국인의 의식구조」, 『겨레어문학』Vol.32, 2004.
정종화, 『한국 전통사회의 정신문화 구조양상 - 속담을 통해 본 가치관의 비교문화적 접근』,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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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04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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