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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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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시트콤의 성격

Ⅲ. 시트콤의 특징

Ⅳ. 시트콤의 인간관계
1. 인물형
1) 전형적 인물
2) 비전형적 인물형
2. 인간관계
1) 부부간
2) 남녀간
3) 부모 자식간

Ⅴ. 시트콤의 가짜웃음
1. 가짜 웃음이란
2. 가짜 웃음의 효과
3. 심리학적으로 본 가짜 웃음
1) 사회적 증거 법칙
2)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면 왜 유리한가
3) 사회적 증거의 법칙으로 본 가짜 웃음

Ⅵ. 시트콤의 상황연출
1. 주요 관심사
1) 청춘시트콤 - 이성교제에 관심 높아
2) 가족시트콤 - 가족구성원의 건강과 자녀의 진로에 관심 높아
3) 부부시트콤 - 성역할, 재테크, 권태기
2. 인간 본성의 한 단면
3. 일상적인 사건들
4. 청소년 가족의 존재

참고문헌

본문내용

원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기대한다.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도 전교 꼴찌인 영삼의 시험공부를 위하여 온 가족이 작전을 짜고, 병이 날 정도로 영삼의 공부를 돕는다.
3) 부부시트콤 - 성역할, 재테크, 권태기
<허니!허니!>는 부부에 따라 관심사가 다르게 나타난다. 원희, 진수 부부는 보통 부부의 성역할과는 다르다. 진수가 살림을 하고 원희가 경제를 담당한다. 진수는 어떻게 하면 살림을 알뜰하게 잘 할 수 있나를 궁리하고, 원희는 직장일 말고도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도 한다.
그리고 선경, 영범 부부는 권태기이다. 선경은 사랑의 쿠폰을 만드는가 하면 ‘양사모(양영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하는 등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무진 애를 쓴다.
2. 인간 본성의 한 단면
시트콤에서는 인간의 강인함, 대범함보다 유치함, 치사함, 소심함, 속물근성을 더 많이 끄집어내고 있다. 감추고 싶어하는 속성을 들추어내는 것 자체로 현실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
검도의 달인이 아님을 밝히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멋진 친구들 2>의 승환과 자기가 아끼는 120가지 색연필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쓸까봐 전전긍긍하는 <@골뱅이>의 성화는 소심하고 유치한 면을 본인 스스로 인정한다. 그럼에도 이들의 소심함과 유치함은 거짓 결전을 치르거나 색연필 집어주는 심부름을 하는 등으로 계속된다.
그러나 이런 나약한 본성이 승환과 성화의 경우엔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만 타인과의 관계로 확대되는 경우엔, 그 영향이 주변의 인물에게 미친다. 의 태국여행 티켓을 놓고 싸우는 동근과 재은은 애인 사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치열하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비데 사용이라는 치사한 권리만 주장하는 노 구도 여자들만 사는 이웃집이라는 생각도 기꺼이 접는다.
또한 강한 자에게 아첨하여 출세하고 싶은 속물근성 앞에는 자존심도, 직장동료도 없다. <쌍둥이네>의 사무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줄 오해한 직원들은 상사인 지명을 칭송하는 말, 몸 바쳐 충성하겠다는 말을 경쟁적으로 되뇌일 만큼, 분노하기보다는 앞다투어 아부한다.
3. 일상적인 사건들
드라마가 일생에 한두 번 경험할까 말까한 사랑, 결혼, 이혼이라는 거대 담론을 큰 줄기로 삼는다면, 시트콤은 매우 일상적이고 생활에서 겪기 쉬운 일이 주요 화두가 된다. 물론 청춘시트콤에서도 이성교제와 연애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드라마틱하지 않은 일상적인 행태를 보인다. 이는 매일매일 30분 안팎의 시간으로 소화해야 하는 시트콤의 여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일상생활의 묘사로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시트콤의 일상은 돈이나 물건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한다. <멋진 친구들 2> <@골뱅이>에서는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하고, 빌려준 적이 없다고 따지는 사건이 이야기거리가 된다. 이 때의 액수는 일만 원이나 삼만 원 정도가 고작이다. 돈 이외에 물건 갖고도 사건이 일어난다. <쌍둥이네>의 오지명은 공기 청정기나 오디오를 형준이 다 차지해버리자 교묘한 방법으로 빼앗아오기도 하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민정이 떠는 애교는 다 자신에게 필요한 옷이나 구두를 사기 위해서다.
물건을 선물로 주고받으면서도 사건이 일어난다. 의 동근은 선물로 비난을 받고, 인성은 호감을 산다. 호감을 사기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오중도 마찬가지다. 일곱 가지의 선물로 평소 자신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던 정수와 춤까지 추고, 미래 장모감의 호감을 사는 쾌거를 이룩한다.
또한 인물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도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의 영준처럼 자신을 귀엽다고 하는 후배에게 위엄을 부리려다가 오히려 웃음을 사고, <멋진 친구들 2>의 지숙은 여자답지 못하다는 시선 때문에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곤욕을 치르는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 하는 행동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4. 청소년 가족의 존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멋진 친구들 2>에는 고등학생인 청소년 가족이 나온다. 현실의 가정에는 교육문제 등 청소년에 관련된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텔레비전에서는 가족내의 청소년을 보여주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런데 이 두 시트콤에서는 청소년 드라마가 아닌 드라마에서 보기 드물게, 청소년들에게 맞는 사고와 행위를 보여주면서 현실적인 상황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청소년의 교육문제, 이성에 대한 관심이 소재가 되고 있다. 청소년의 고민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공동 대처함으로써, 가족과 집단 안에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트콤에서 영삼은 전교 꼴찌로 나온다. 시험을 앞두고, 온 집안 식구들이 달려들어 공부를 시켜서 겨우 전교 석차 1등이 올라가는 모습을 통하여 고등학생의 당면과제인 성적 문제가 가족 안에 흡수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이성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영삼이 좋아하는 여학생이 과외선생님인 재황을 좋아하자, 친구들과 재황이 공동작전을 편다. 재황의 의도적인 지저분한 행동으로 여학생의 마음을 재황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멋진 친구들 2>에서는 연예인 따라하기와 청소년의 정체성 찾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고등학생은 텔레비전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유행하는 연예인의 몸짓을 따라하는 버릇이 있다. 또한 기억에 없는 아버지의 존재를 찾는 과정을 통하여, 성장기 청소년의 심정을 이해하게 한다. 엄마와 헤어진 아버지가 혹시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면, 엄마와 아버지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려는 성숙된 모습도 보인다.
참고문헌
김미라(2010), 시트콤 장르의 중첩적 공진화 연구, MBC문화방송
명수현(2006), 한국시트콤의 장르적 분석, 연세대학교
박하나름(2006), 텔레비전 시트콤에 나타나는 구비문학적 속성, 아주대학교
이응주(2008), 텔레비전 시트콤의 장르 재구성을 위한 텍스트 분석, 중앙대학교
이연경(2009), 시트콤을 활용한 한국어 유의어 교육 방안 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하민현(2010), 시트콤을 활용한 효과적인 영어 듣기 지도 방안, 경상대학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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