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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하여서 원고를 작성했는데 너무 추상적인 내용으로 흘러가게 되어 주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의 생에 관련한 영웅이라는 극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안중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안중근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보통 그의 생애와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보다는 그 이후의 공판과정과 옥중 열흘 동안에 그가 보여줬던 철학과 의지를 감명 깊게 받아들여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너무 생소한 내용이고 짧은 시간동안에 어떻게 전달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다 작성한 후에는 대본을 외우는 방법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했는데, 원래 발표 울렁증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노력 했지만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리허설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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