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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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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독일동화의 수용

Ⅲ. 독일동화의 양극적 여성이미지

Ⅳ. 독일동화의 민족정신
1. 집단적 근원(kollektiven Ursprung)
2. 개인적인 근원(persönlichen Ursprung)

Ⅴ. 독일동화와 동명
1. 그림동화의 한국화
2. 근대소설, 어른을 위한 동화

Ⅵ. 독일동화와 서구문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분위기를 준다.
Ⅵ. 독일동화와 서구문화
일찍이 시몬느 드 보봐르는 그녀의 저서 제 2의 성에서 여성과 문화와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서구문화에서 여성은 남성과 구별되어지며 소외된 비정상적인 ‘타자’로서 나타난다.
여성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있어 이 질문은 즉시 하나의 예비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내가 이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일이다. 남성은 특별히 남성이라는 것 자체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나를 정의하려면 나는 먼저 “나는 여자이다”라고 말해야 하며, 모든 토론도 이 명제에 달려있다. 남성은 그의 육체가 객관적이며, 이 세계와 직접적이고 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간주하는데 반해, 여성의 육체는 여성의 특수한 성격에 의하여 이 세상의 방해꾼이나 감옥으로 존재한다고 간주한다. 남성은 주체자이며 절대자로 묘사된다. 그러나 여성은 타자(other)이다.
보봐르는 서구문화에서 여성들이 왜 변함없이 ‘타자’로 머물러 있는지에 대해 탁월하게 분석해 낸다. 서구문화에서 ‘남성’이라는 용어는 ‘규범’이나 ‘인간성’ 일반을 대표하는 긍정적 존재로 간주되는 데 반해, ‘여성’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정체성을 갖지 못하며 남성의 결정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는 ‘이차적’ 내지는 ‘종속적’ 존재로 기능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봐르는 서구문화가 근본적으로 남성의 문화이며 이 속에서 남성이 규범이자 중심인데 반해, 여성은 ‘제 2의 성’, 즉 주변적 존재로 자리 매김 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여성과 남성이 가지는 성의 관계는 대등하지 않다. 남성은 긍정적이며, 본질적이고, 완전한 것으로 여겨지는 데 반해, 여성은 비본질적인 것으로 규정된다. 남성은 서양문화에서 주체이고, 절대적인 존재로 규정되는 데 반해, 여성은 제 2의 성일뿐이다.
그렇다면, 서구문화에서 아동교육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화와 세계의 수많은 관객들을 겨냥하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는 보봐르가 진단한 ‘제 2의 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어떠한 여성이미지들을 만들어 내고 있을까?
동화는 그 유래를 살펴볼 때 18, 19세기에 생겨난 전형적인 시민계급의 문화산물이다. 물론 전래동화라는 개념이 그 이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동화가 하나의 문학적 장르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의 경우 18세기 페로 Charles Perrault에 의해서, 독일의 경우 19세기 그림형제 Bruder Grimm에 의해서였다. 여기서 우리는 페로나 그림형제 모두 시민계급 출신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당시 시민계급의 중요한 가치관은 ‘가족, 시민사회, 국가’로 이어지는 범주이며, 이것의 핵심사항은 가부장제의 확립이다. 가부장적 문화권에서는 성 이원론 내지 성별 분업적 가족관이 핵심범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러한 범주 내에서는 남성이 ‘의식의지정신’으로, 반면 여성은 ‘무의식수동성육체’로 정의된다. 이것은 보봐르가 말한 남성은 문화의 중심이자 규범이며 여성은 타자로서의 ‘제 2의 성’이라는 주장을 입증하는 예이기도 하다. 시민계급 출신인 그림형제는 전수되어 오던 민담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이데올로기들을 첨가하고 시민적 이상과 가치들에 위배되는 조야하고 거친 내용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이를 새롭게 각색하였다.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아이와 가정의 동화 Kinder- und Hausmarchen는 바로 19세기 독일 그림형제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그것은 전형적인 시민사회의 가치관을 담고 있다. 시민계급의 안온한 가정에서 자라난 어린이들은 동화를 열광적으로 향유하는 소비자가 되며, 이 과정에서 그림동화는 시민계급의 가치관과 규범들을 전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떠맡게 된다.
헐리우드의 영화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헐리우드의 영화 역시 미국사회의 이데올로기들을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유포한다. 미국사회는 와스프(WASP : White Anglo-Saxson Protestant)의 사회이다. 와스프는 앵글로 섹슨 출신의 신교도 백인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사회의 중요한 정치, 경제권력을 장악하면서 남성신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헐리우드의 영화 역시 이들의 이데올로기들을 담아내는데 앞장선다.
그렇다면 동화나 헐리우드 영화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남성신화를 담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은 사회와 세계를 배우며 동화 속에 그려진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확립한다. 이는 동화가 어린이들의 성 역할 및 사회화 형성과정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성인이 된 세계의 수많은 여성관객들은 헐리우드 영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으며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영화 역시 성인들에게 그들의 삶의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촉매제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만일 동화나 영화가 여성에 대해 지극히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전달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가치관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과연 우리는 동화나 영화가 마냥 꿈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환상의 공간이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동화나 영화 속에 반복적으로 재현되어지는 여성이미지들은 남성의 희망과 공포의 표현이며 동시에 그것은 여성의 사고와 행동을 구속하고 한정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작동기제는 부정적인 여성상을 문화적인 형태로 통용시키고, 여성을 검열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가부장적 세계를 고착시키며, 나아가 여성을 남성이데올로기의 구현 체로 수단화하는 결과를 야기한다.
참고문헌
김정철(2005), 한국 동화와 독일 동화에 묘사된 가족관 비교, 독일언어문학연구회
이광복(2010), 독일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영화화\', 한국독어독문학교육학회
장남준(1993), 독일 낭만주의 동화 연구, 중앙대학교
조수선(1997), 한국 전래동화와 독일 전래동화의 정신분석학적 비교 연구, 부산대학교
최석희2000(), 독일 동화의 한국 수용 : 그림Grimm 동화를 중심으로, 한국헤세학회
한기상(2008), 청소년 문학 소고 : 독일 전래동화와 한국 창작문학, 한국헤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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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01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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