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학 - 표피의 구성 및 종류

본문내용

뛰어나다.
② 주위 림프절로 옮겨간 성숙 가지세포인 Langerhans세포는 항원을 잡아서 처리하는 능력은 감소하지만, 주위의 T림프구에 항원을 전달하는 능력(Ag present)이 뛰어나다.
☞ Langerhans세포는, 다른 부위에 존재하는 가지세포와 같이, 피부에서 가장 강력한 항원전달세포이다. 특히 접촉과민반응 (contact hypersensitivity)에서 Langerhans 세포가 항원전달세포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최근 Langerhans 세포를 없앤 마우스에서도 접촉과민반응이 잘 나타남을 관찰하면서, 접촉과민반응을 일으키는데 Langerhans 세포보다는 진피의 가지세포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보고가 있다. 그리고 아토피피부염에서 Langerhans 세포를 포함한 가지세포의 역할에 대한 보고들이 많다.
4. Merkel세포
1) Merkel세포는 주로 표피와 구강점막의 기저세포층에 위치하고, 발생과정에는 태아의 상부 진피에 소량 존재한다.
2) Merkel세포는 피부에서 기계적 수용기(slowly adapting mechanoreceptor)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섬유들의 표적구조가 된다고 하였다.
☞ 피부발생과정에서 증식이 활발한 부위에 분포하는 Merkel세포들이
주변분비(paracrine) 기능을 통해서 땀샘의 초기 발생과 모발의 증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된다.
5. 진피표피경계부
1) 진피와 표피 경계부는 기저막대(basement membrane zone)로 이루어지며 피부부속기와 부속기 주변 진피까지 연결된다.
2) 기저막대는 미세구조상 몇 개의 구강점막으로 이루어진다. 즉 기저세포의 원형질막과 특수한 접촉판(반접합체, hemidesmosome), 원형질막 밑의 투명판(lamina lucida), 그 밑의 기저판(basal lamina, lamina densa, basement membrane), 기저세포 원형질막과 기저판을 연결하는 고정 미세섬유(anchoring filament) 및 기저판과 연결되는 섬유성분으로 구성된다.
6. 표피부속기(Epidermal appendage, adnexa)
1) 표피부속기에는 에크린 및 아포크린땀샘단위(ecrine and apocrine sweat unit)와 털피지샘단위(pilosebaceous unit) 및 손발톱으로 구성된다.
☞ 모낭 또는 한선의 발생은 다른 부위보다 두피, 손바닥, 발바닥에서 먼저 시작된다.
2) 발생학적으로 표피부속기는 표피가 하향 발육하여 발생하므로 외배엽 조직이다.
3) 표면 표피의 손상 후에 일어나는 표피의 재생은 주로 표피부속기의 상피로부터 각질형성세포가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여 일어난다.
☞ 따라서 등처럼 표피부속기가 비교적 적은 부위보다는 얼굴이나 두피같이 털피지샘단위가 풍부한 부위에서 표피의 재생이 빨리 일어난다. 또한 표피부속기는 그 주위의 진피내에 신경 및 혈관조직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두피에서는 창상의 치유가 빠르다.

키워드

표피의 구성,   고등식물의 표피,   투명층,   멜라닌세포와 피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