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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유물이 되버린 기사도지만 그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보다 못한자를 보호하고 의롭지 못한 것에 대항하며 인간이 가진 가장 축복받은 감정, 이성간의 사랑을 간직하는 것이다. 그것을 돈키호테는 간직하고 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며 내가 당연히 알고 있지만 한번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들을 제대로 나열했는지 잘 모르겠다. 이야기란 하는 사람이 끝을 맺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법이다. 또 언젠가 내가 돈키호테 처럼 모험을 떠나게 되었을 때 다시 돈키호테의 이야기는 시작될 것이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또 다른 돈키호테들 안에서도 영원히 돈키호테의 모험담은 살아 숨쉴 것이다.
내가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들을 제대로 나열했는지 잘 모르겠다. 이야기란 하는 사람이 끝을 맺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법이다. 또 언젠가 내가 돈키호테 처럼 모험을 떠나게 되었을 때 다시 돈키호테의 이야기는 시작될 것이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또 다른 돈키호테들 안에서도 영원히 돈키호테의 모험담은 살아 숨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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