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고도를 기다리며」 작품평론
1. 부조리극으로서의 「고도를 기다리며」
2. 무대배경과 소품을 통해본 「고도를 기다리며」
3. 기다림이라는 보편적 문제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
4. 적나라하지 않으면서도 가슴을 시큰하게 하는 매력
5. 꼭 읽어야 할 듯한 책
6. 얼굴 없는 책 「고도를 기다리며」
7. 결론
1. 부조리극으로서의 「고도를 기다리며」
2. 무대배경과 소품을 통해본 「고도를 기다리며」
3. 기다림이라는 보편적 문제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
4. 적나라하지 않으면서도 가슴을 시큰하게 하는 매력
5. 꼭 읽어야 할 듯한 책
6. 얼굴 없는 책 「고도를 기다리며」
7. 결론
본문내용
세다. 잠시 서로 헤어지거나 그곳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서로에게 연결된 것처럼 두 사람은 이내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극이 진행 진행되면서 권태감은 점점 증가한다. 한 사람은 ‘떠나자.’고 하고 상대방은 ‘갈 수 없다.’고 대꾸한다. 도대체 그들은 왜 고도를 기다리며, 그 동안 무엇을 하는 걸까? 「고도를 기다리며」는 작가의 체험에서 얻은 사실적인 요소들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성과 내용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감으로써, 보편적인 호소력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구성을 극도로 단순화시킴으로 해서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뛰어난 작품, 고전이 되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보다 심오하고 영속적이며 본질적인 인간 상황을 담고 있고, 여기에 이 작품의 진정성과 보편성이 있다. 또한 여러 면에서 베케트 문학의 기본성격을 개관할 수 있게 해주고 가장 포괄적인 삶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고통의 양상에 있어서도, 질병 등의 감각적 고통에서부터 삶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번민에 이르기까지 가장 다양한 양상들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그래서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금도 우리에게 읽히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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