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서정주 시문학에 대해 -1930년대를 중심으로

소개글

[문학] 서정주 시문학에 대해 -1930년대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1. 서정주의 성장배경
2. 1930년대 시대상황
2.1 1930년대 특징
2.2 1930년대 시의 개관
II. 본론
1. 1930년대 시문학 상황
2. 서정주의 1930년대 시
2.1 자화상
2.2 화사
2.3 문둥이

III. 결론

IV.참고문헌

본문내용

저항의식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적 자아가 ‘뱀’ 같이 동물의 가면을 쓰고 몸부림을 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문둥이’도 인간 이하의 존재로서 일반적으로 혐오감을 일으키는 ‘뱀’ 등의 동물 이미지와 동일한 계열에 속한다. 그리고 그의 1930년대 시들은 서구의 영향을 받은 것과 아울러 토속적·전통적 정서를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930년대 시의 기본 주제는 ‘방황’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이것은 시인이 몸담고 있는 1930년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화사>에서의 거친 몸부림을 통한 방황과 ‘스물세햇동안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으로 표현된 <자화상>의 ‘바람’에 의한 본격적인 방황의식은 <<화사집>>에 실린 시들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그것은 미화되거나 감추어지지 않고 진실하게 표현되어 가치를 지닌다. 또한 시들에 나타난 운명에 대한 저항은 원죄를 지닌 인간이라는 불가항력적 운명에 대한 항거로서 이러한 저항의식은 동물적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효과를 증폭시키고 있다. 인간의 온갖 고뇌가 원죄에 의해 처단된 운명적 업고에 기인한다고 믿는 <화사>의 시적 자아는 아름다움이란 내포를 지닌 ‘꽃’과 징그러움과 추함이라는 내포를 지닌 ‘뱀’의 합성어인 ‘花蛇’를 통해 모순으로 가득 찬 인생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엄청난 고뇌와 비극의 질곡에 영원히 가두어버린 신에게 저항하고 있다. 이러한 저항의식은 자유로이 해와 하늘 빛을 누릴 수 없는 문둥이에게서도 운명에 대한 피맺힌 울음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애비는 종’이었기 때문에 <자화상>의 시적 자아에게는 숙명의식이 주어진다. 이것은 그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운명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서 느끼는 ‘죄인’과 ‘천치’라는 타인의 명명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1930년대 시에 나타난 방황의식과 저항의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하나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연구가 서정주의 전체적인 시세계를 고찰하지 못한 감을 지니고 있으나, 1930년대 시의 시적 특질을 살피고 그것을 통해 이후의 시에서 나타나는 문학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문학은 시대를 반영하듯이 서정주의 시는 곧 서정주의 인생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그의 작품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그의 삶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진다. 암울했던 젊은 시절이 1930년대인 서정주의 초기 시들의 몸부림을 통해 드러나 있음을 볼 대 서정주에 있어서 문학은 곧 그의 삶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IV. 참 고 문 헌
박지혜 서정주 시 연구 - 서정주 시선을 중심으로
강명순서정주 초기 시 연구 - 시집 <화사집>을 중심으로
김혜림「1930년대 시 ‘자화상’에 나타난 자의식 양상」
정한모, 「조밀한 서정의 탄주」
유승우, 「한국 현대 시인 연구」
감태준, 「1930년대 시문학파의 시세계 연구」
이승훈, 『한국 모더니즘 시사』, 문예출판사
조창환 외, 『한국현대시인론』, 한국문화사, 2005, p212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 김흥규, 푸른나무, 1999
『현대시론, 김학동·조용훈, 새문사, 1997,
http://blog.daum.net/sijokmj/8879608, 시조시인 김민정의 문학 서재,
http://blog.daum.net/jini3507/13
http://blog.naver.com/kiara94?Redirect=Log&logNo=12001138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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