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Ivan Ilich)의 『교육사회에서의 탈출』을 읽고 (교육사회에서의 탈출, 대안학교)

소개글

이반 일리치(Ivan Ilich)의 『교육사회에서의 탈출』을 읽고 (교육사회에서의 탈출, 대안학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교육사회에서의 탈출 -Ivan Ilich-
　2.1. 학교는 왜 폐지돼야 하나
　2.2. 탈학교화
　2.3. 학습을 위한 네트워크

3. 대안학교
　3.1. 개념
　3.2. 대안학교의 유형 (우리나라)
　3.3. 외국의 대안학교의 예

4. 마치며 - 탈학교사회(Deschooling Society)에 대하여

본문내용

성찰이 중요하다.
이런 운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이반 일리치는 '학교사회로부터의 탈출', 곧 학교라는 틀을 벗어나 사회전반에 교육을 실천하자는 '탈(脫)학교'의 뜻을 처음 편 사람이다. 얼마 전 홈스쿨링 운동하는 사람들과 모여 함께 펴낸 책에서 일리치는 우리 삶 자체를 학교에서 벗어나도록 애써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바로 그렇다. 결국 대안교육 운동은 '제도'의 문제일 뿐 아니라 가치, '삶'의 문제인 것이다. 이런 뜻에서 다른 나라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교육을 교육답게 하고, 사람을 섬기며, 삶을 되살리려는, 어찌 보면 새로울 것도 없는 가치를 좇는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4. 마치며 - 탈학교사회(Deschooling Society)에 대하여
탈학교사회는 일리치 자신이 에버레트 라이머와 13년에 걸친 대화가 중심이 되어 구성된 것으로서, 1972-1973년에 [교육상의 대안]이란 제목으로 개최된 CIDOC세미나를 위해 출판된 것이다. ‘탈학교'라는 말은 상당히 복잡한 단어로서, 자칫하면 단순히 학교를 없애버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리치는 결코 사회로부터 어떤 종류의 학교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일리치 자신도 실제로 Tools for Conviviality 속에서 그 점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다. 그가 ‘학교’라고 할 때, 그것은 현상학적으로 규정하고자 했던 학교라는 조건에 한정하고 있다. 어학, 음악, 댄스 등과 같이 학습의 대상에 따라서는 학교에서 하는 학습이 더 효과적이거나 또는 학교를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탈학교사회’란, 단순히 사회에서 ‘학교’를 없애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탈학교화를 지향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그것은 ‘탈학교화 된 사회’가 ‘학교화 되고 있는 사회’와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일리치는 현대문명을, 그리고 현대의 사회와 문화 및 그 에토스의 비판과 극복을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그를 위한 패러다임으로서 학교제도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주장하면서, 실현 가능한 것이기는 하나 그것을 단계적으로 진급하는 의무제 학교제도를 통해서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과제를 통하여 공교육의 다른 면모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교육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교육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에 의해서 항상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지금 대두되고 있는 대안학교는 우리나라로서는 너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선진국의 교육제도만 따라가기 식은 아닐는지, 지금 우리의 실정에 맞는지……. 그런 교육의 새바람은 공교육 붕괴로 인한 '이상조류'의 확산을 개탄해야 할 것인가, 학교의 형태와 교육방법이 한층 다양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반겨야 할 것인가. 아직은 어느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모르지만 앞으로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학자와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Ivan Ilich, 「敎育社會에서의 脫出」, 서울 : 汎潮社,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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