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金東里) 소설에 나타난 죽음을 통해 알아본 해탈의식(등신불을 중심으로) - 김동신의 생애, 『등신불(等身佛)』과 불교관, 등신불의 줄거리와 그에 내재된 불교사상

소개글

김동리(金東里) 소설에 나타난 죽음을 통해 알아본 해탈의식(등신불을 중심으로) - 김동신의 생애, 『등신불(等身佛)』과 불교관, 등신불의 줄거리와 그에 내재된 불교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연구사검토>

Ⅱ. 펼치는 말
　1. 김동리의 생애
　2. 「등신불」과 불교관
　　1) 해탈
　　2) 연기설
　　3) 윤회사상
　3. 「등신불」의 줄거리와 그에 내재된 불교사상

Ⅲ. 나오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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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원사를 찾아가 몸을 의탁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 - 진기수의 도움으로 정원사의 원혜대사를 만나고 청운의 옆방에 기거하게 되다.
③ 등신불을 대하기 전까지의 절간 생활 이야기.
④ 등신불을 처음 대하고 등신불에 대한 [나]의 반응 - 전율과 공포의 충격으로 부처가 아니라고 부르짓다.
⑤ 등신불에 대한 내력을 청운으로부터 듣다.
⑥ 등신불에 대한 [나]의 반응 - 아직도 거룩하고 원만하고 평화스럽지 못한 데에 회의를 갖고 있다.
⑦ 등신불에 대한 내력은 <만적선사소신성불기>의 기록을 통해서 보다.
⑧ 등신불에 대한 괴롭고 슬픈 빛은 가셔지지 않는다.
⑨ 등신불에 대한 내력을 원혜대사로부터 듣다.
⑩ 등신불에 대한 나의 반응 - 그럴 수밖에 없으리라는 이해와 많은 부처가운데 그런 부처가 한 분쯤 있는 것도 무방하리라는 생각을 하다.
⑪ 원혜대사가 [나]에게 격외설법을 하다.
⑫ [나]는 원혜대사의 뜻을 알지 못한 채 정오의 큰 북, 목어소리가 들려온다.
해탈이란 본디 인간의 속세적인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아집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지만, 작품을 통해서 알아본 바와 같이 불교에 귀의하고자 해탈한 것이 아니라 만적이나 주인공 ‘나’도 결국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으로 인한 해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Ⅲ. 나오는 말
지금까지 김동리의 문학작품 중에서도 「등신불」을 가지고 그 안에 나타난 죽음을 통해서 해탈의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래서 ‘들어가는 말’에서는 본고의 연구 동기와 연구를 검토하였고, 펼치는 말에서는 김동리의 생애를 알아봄과 동시에 「등신불」에 나타나는 해탈, 연기설, 윤회사상의 불교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작품의 줄거리와 함께 그에 내재된 ‘소신공양’이라는 불교사상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그렇지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해탈은 본디 인간의 속세적인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라 인간의 아집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지만, 작품을 통해서 알아본 바와 같이 불교에 귀의하고자 해탈한 것이 아니라 만적이나 주인공 ‘나’도 결국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으로 인한 해탈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만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급급해 하는 인물이 아니지만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가족에 대한 의미와 문둥병에 걸린 이복동생을 위한 소신공양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있는 거룩하고 원만한 여느 불상과는 달리 고개와 등이 굽었을 뿐만 아니라 우는 듯, 웃는 듯, 찡그린 듯, 오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가부좌상으로 해탈의 경지에 오른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 ‘나’는 처음에는 살기 위해 절에 들어온 것처럼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깨달음이었으나 후에 이 만적의 등신불을 보고 나서 다시금 깨달은 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탈은 자신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해탈이라고 해서 거룩하게 부처에 대한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속세와 깊이 연관되어 있는 자신만의 깨달음이 바로 해탈이라고 보기 때문에 해탈이란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담겨있는 희망의 부처 모습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해탈에서의 의미를 김동리의 「등신불」을 통해 해탈의 의미를 재조명해보았지만 다른 불교적 의미인 연기설이나 윤회설의 입장에서는 다루어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점은 후에 또 다른 글로써 보고자 한다.
이렇게 김동리 소설은 「등신불」이 비록 단편이었지만 많은 의미와 불교사상을 담으면서 문학사적, 종교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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