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나타나는 동학(東學) - 역사소설의 개념, 유현종의 \'들불\'줄거리, 작품 속에 나타난 의미, 들불의 문학적 성패, 들불, 동학제에 수용된 동학 스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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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에 나타나는 동학(東學) - 역사소설의 개념, 유현종의 \'들불\'줄거리, 작품 속에 나타난 의미, 들불의 문학적 성패, 들불, 동학제에 수용된 동학 스승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역사소설의 개념
 2. 유현종의 <들불> 줄거리
 3. 작품 속에 나타난 의미
  1) 동학란의 소설적 해석
  2) 작가의식의 문제
  3) 역사의 무대와 소설의 무대
 4. 「들불」의 문학적 성패
  1) 「들불」과 「革命」
  2) 「들불」의 생명력
 5. 「들불」, 「동학제」에 수용된 동학 스승상
  1) 수운 최제우
  2) 해월 최시형 (1827-1898)
  3) 의암 손병희(1861-1922)와 동학 지도자

Ⅲ. 결론

본문내용

노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장면이다. 전봉준은 중도좌파요, 김개남은 강경파, 손화중은 온건우파로 구분, 손화중, 김덕명, 최경선 등 전라 우도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전봉준의 영향 아래 있었다. 1894년 3월 남접이 기포하자 교단은 교도들이 남접에 호응하여 기포하지 못하도록 단속하였다. 이러한 교단측의 입장은 총기포를 결정하는 9월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중요한 역사적 대세에 분열현상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으나, 이는 신종교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실 인식과 위기의식, 그리고 탄압에 대한 대응 자세의 동학 내부적 차이의 결과이며, 동학자체가 무너진 것21)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들불』에서 최시형의 동의를 얻어 손병희, 손천민 등의 북접지도자가 남접의 봉기에 거병, 삼례에 집결하게 되는 한 장면을 보면, “이보다 먼저 전봉준은 북접에 갔던 두령들의 보고를 듣게 되었다. 최시형 교주의 동의를 얻어 손병희, 손천민, 전규석 등의 북접지도층이 남접의 궐기에 맞추어 일시에 거병하겠다는 내락을 받아온 것이다” 에서 드러나고 있다.
또 남북접 모임에서 최시형과 손천민의 남접회의가 벌어지고 있는 장면이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주문 외는 소리는 하늘에 덮었고 <輔國安民> <五萬年受運大義> 등의 깃발과 각 포의 오색깃발이 바람맞은 숲처럼 흔들렸다. 이튿날이 되자 보은대도소에서 최시형(崔時亨) 교주와 북접대표인 손천민이 한내벌에 들어섰다. 예순여덟의 노령에도 건장한 모습으로 교주가 나타나자 십만의 동학군사들은 열광했다. 지금까지 무력항쟁을 반대해온 교주였다. 그러나 이제는 달랐다. 전국의 동학도들의 뜻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도탄에서 백성을 구하고,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세울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북접지도자 최시형이 결국 남접지도자와 대의와 뜻을 같이하는 장면이다. 비록 남접이 그의 지도 노선에서 벗어나 버렸을지라도, 최시형은 북접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동학 전체의 지도자로서 종교적 권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도 현실의 모순과 민중의 고통을 모르지 않았고, 외면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주적인 대변화를 기대하는 초월적이며 종교적인 자세는 자연히 그 고통의 인내와 새로운 세계의 기다림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태도도 결국 동학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 앞에서는 바꾸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기에, 그는 이것을 天運이라 해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소설 『들불』에서 동학혁명 당시 지도부층은 남접의 전봉준, 김계남, 손화중 계열과 북접의 최시형, 손병희, 손천민으로 양분되어 있었으나, 결국 그들의 지도이념이 십만대군의 동학군이 최시형, 손천민 등의 북접 지도자와 만나서 역사적 대물줄기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는 동학혁명 당시 동학지도부가 전봉준, 김계남, 손화중 등의 남접 강경파이든 최시형, 손병희의 북접의 온건파이든 노선의 강도는 다르지만 개혁할 수 있는 당대 백성들이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역사적 물꼬를 통합 전진해 나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Ⅲ. 결 론
유현종의 「들불」에 나타난 민중적 삶의 분석<근대적 서민의식의 반영>이라는 역사소설의 개념에 맞추어 70년대 역사소설을 가능케 한 「들불」의 탁월한 점은 첫째, 픽션적 인물처리에 성공하여 한 시대 여러 징후들을 개인사를 통해 잘 반영했다는 것, 둘째, 향토성 짙은 표현법과 전통적인 성서의 획득, 셋째, 서민이 곧 한민족사의 원천이며 저류라는 작가적 믿음의 표출, 넷째, 시대상황에 대해 체험적 의미로 이해되어진 민중문학으로서의 완성을 들 수 있다.
제국주의에 대한 조선 민중의 사상적 표출로서, 한말 봉건체제의 압력에 대한 민중들의 자연발생적인 자기구원운동으로서 동학운동은 70년대 사회정치상황과 은밀한 공통성을 가지므로 해서 우회적인 소재로서 소설도입에 필요성을 가진다. 그러나 소재중심에서 오는 제반 한정도 가진다.
한국 근대 역사소설의 문학적 실패와 현대 역사소설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동양적 타성에 비롯된 史觀등의 번안물로 일관해왔던 근대 역사문학의 문학적 실패를 딛고 , 현대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회성과 현실성을 함께 추적하되, 거기에 따른 인간의 사회생활 제 양상을 총체적으로 망라해내는 예술적 작업이 되어야 한다.
현대 역사소설은 역사로서의 과거를 그려냄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삶에 하나의 반성과 이상을 담을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亂’이나 ‘운동’을 소재로 하는 현대 역사소설은 첫째, 소설중심의 기법은 예정된 역사적 틀에 조종되는 인간형을 만들기 쉬우므로 인간생활 전모를 묘사하는 총체적작업이 있어야 한다. 둘째, 사건의 역사적문학적 상황가치를 정확한 민족사관에 입각하여 해석할 수 있어야한다. 이 외 여러 가지 방향설정도 가능하다.
유현종의 『들불』동학혁명 관련 소설이지만 동학적사유와 동학 스승상이 잘 드러난 소설이다. 동학 초점을 동학 스승인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와 동학혁명 지도자의 사상노선 등을 조망해 보았다. 동학의 思想문화에서는 1대 수운 최제우와 관련된 문화로 수운의 저술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데, 작가의 목소리와 소외된 양반 지식인과 동학 지도자에 의해 수운 최제우의 사상이 정확히 인식되어 그 종지를 설파하고 있다. 그것은 만민평등론, 포덕론, 천도개창론 등으로 나오고 있다. 유현종의 『들불』은 동학이 이끌어온 사상의 생명력이, 흔들리는 조선강토에 그나마 주인의식인 주체성과 존귀성으로 영혼양식이 잘 표명되어 있다. 즉 동학적 사유의 영혼양식이 ‘한울사람’으로서 지도자에서 민초까지 그 생명성을 도도하게 표출시킨 주체적 생명의 역동성에 큰 의의가 있다.
민중적 의의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민중문학이라면, 보다 성찰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문학은 곧 참된 의미로서의 민중문학이 될 것이다.
발전과 확신의 의미로서, 70년대 역사 소설 중 동학을 소재로 한 「들불」을 살펴 본 것은 나름대로의 민중적 삶의 해방과 인간평등주의에 입각한 비판적 안목에 그 목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역사소설은 ‘과거’를 통해 현실적 삶의 이상을 재현시키고자 하는 역설적 체험의 소산으로서 그 기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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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8.31
  • 저작시기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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