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한국의 거리, 문화경제학 - 해방촌을 통해 살펴본 획일화 된 거리문화에 대한 고찰

소개글

<경제학>한국의 거리, 문화경제학 - 해방촌을 통해 살펴본 획일화 된 거리문화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1. 거리문화의 상실에 대한 의문제기

Ⅱ. 거리문화 상실의 문제와 해결점
1. 거리문화 상실의 원인
2. 거리문화 상실의 문제점
3. 획일화를 막기 위한 유럽의 사례 연구
4. 섣부른 접근의 폐해와 올바른 방안 고찰

Ⅲ. 맺는 말
1. 해방촌의 앞날에 대한 기대

본문내용

그 결과, 이 기간 동안 건물주들은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핑계로 기존의 공방과 화랑을 모두 밀어내버리고 말았다. 섣부른 접근이 결국 문화의 획일화를 앞당기고 만 것이다. 젊음의 문화가 가득한 대학로 역시 2004년 문화지구로 지정되는 가운데 이러한 과정을 겪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영세 상인이 단결해 건물주에 대항하려는 움직임 역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인사동 상가 번영회는 10년간의 임대료를 물가상승률과 연동해 연 5~10%만 올리는 등의 계약 내용을 건물주와 합의하려 했으나 이를 주도한 상인들이 오히려 인사동에서 쫓겨나고 조직은 와해되고 말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최소한의 장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경쟁사회에서 거대자본으로부터 영세 자영업자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영세 자영업자를 입주시키는 건물주에게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 등을 구성해 어느 정도의 보호막을 갖추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Ⅲ. 맺는 말
1. 해방촌의 앞날에 대한 기대
인증샷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면서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을 때면 SNS와 블로그에 너도나도 인증샷을 올리곤 한다. 이렇게 남긴 흔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누군가는 이 정보를 참고해 약속을 잡고 모임을 연다.
SK플래닛의 조사 자료를 통해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어디인지 참고해보자. 이 자료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의 SNS와 주요 온라인 뉴스의 본문과 댓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에 올라온 약속ㆍ모임ㆍ저녁 술자리 장소와 관련된 버즈 (온라인상의 언급자료) 246만8355건을 분석한 것이다.
빅데이터로 살펴본 서울의 주요 약속 모임 장소
(인터넷상에서 언급된 건수 기준) 자료 : SK플래닛
지역
2013년
(월평균)
2014년
(1~9월 평균)
증감률(%)
홍익대
3만4296
3만3042
-3.7
강남역
1만4004
1먼3344
-4.7
압구정
9869
9992
1.2
가로수길
7397
8111
9.7
이태원
5944
7025
18.2
청담동
6034
5433
-10.0
신사동
5321
4896
-8.0
삼청동
3341
3595
7.6
인사동
3783
3577
-5.4
신촌
2149
1602
-25.4
경리단길
678
1280
88.7
명동
1530
968
-36.7
해방촌
165
551
233.6
올 한 해 서울에서 가장 ‘핫’해진 장소는 해방촌, 경리단길,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구 일원으로 나타난다. 이태원에 대한 언급은 지난해보다 18.2% 증가했으며, 경리단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88.7% 상승했다. 해방촌은 지난해에 비해 233.6%나 급증한 것을 보면 점점 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홍대나 강남역의 절대량에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향후 이를 따라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한’한 장소로 탈바꿈하는 용산구 일원이 부디 획일화된 문화의 장소가 아닌 고유의 문화가 이어져가는 장소로 남아있기를 소망해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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