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피해자의 초기, 중기, 종결단계의 심리치료과정 (성폭력, 성피해자, 성폭력 심리치료과정, 심리치료와 후유증 다루기 실제)

소개글

성피해자의 초기, 중기, 종결단계의 심리치료과정 (성폭력, 성피해자, 성폭력 심리치료과정, 심리치료와 후유증 다루기 실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치료초기단계

　(1) 심리치료를 위한 면접상담의 기술
　　1) 초기 면접상담 시 주의사항
　　2) 정보 수집
　　3) 면접의 종결

　(2) 심리치료에 대한 동기가 강한 내담자의 경우
　(3) 초기 면접 시 흔한 사례

Ⅱ. 치료중기단계

　(1) 내담자의 현재 상황에 관한 평가
　　1) 발달단계 평가
　　2) 성폭력 피해의 사실 확인
　　3) 자살과 살인의 위험 평가

　(2) 외상에 대한 심리치료의 실제
　　1) 긍정적 해결
　　2) 부정적 해결
　　3) 기능적인 외상해결

　(3) 성폭력 피해 후유증 다루기 실제
　　1) 죄책감
　　2) 순결 상실감
　　3) 무력감
　　4) 소외감과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5) 정서적인 고통
　　6) 의존성
　　7) 자존감 회복

Ⅲ. 치료종결단계

　　(1) 내담자의 자기개념
　　(2) 자아존중감
　　(3) 외상의 해결 정도
　　(4) 과거에 대한 슬픔의 해결상태
　　(5) 고통에 대한 인내성

참고자료

본문내용

5) 정서적인 고통
치료자는 내담자가 감정적인 고통을 견딜수 있도록 사회적인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성폭력 피해 내담자는 신체적인 고통에는 익숙할 수 있지만 감정적인 고통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내담자들은 자신을 자해하는 방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성인피해자들은 감정적인 고통을 대단히 복합적으로 경험한다. 그것은 그들이 어린 시절에 당했던 경험을 어른의 시각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시절로부터 남아 있는 표현하지 못했던 느낌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이다. 내담자가 피해 당한 현실을 받아들이면 내담자들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하면서 정서적인 아픔을 이겨 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6) 의존성
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피해자는 성인으로서의 기능과 어린시절로서의 행동하는 양면을 다 가지고 있다. 내담자들에게는 지금껏 자신의 어린 시절에 이루지 못한 욕구나 욕망이 무의식화되어 치료자와의 전이를 통해서 재현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다시 되짚고 재현하도록 한다. 내담자가 자신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자신의 경험을 재현한다는 것은 고통스럽고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내담자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재현할 때, 내담자를 수용하고 지지해주어야 치료가 진전이 되며 이 과정에서 내담자는 치료자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내담자의 치료자에 대한 어느정도의 의존성은 내담자가 치료자의 안내에 따라 스스로를 의지하고, 스스로 방향을 정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치료의 중반기에 들어서면 내담자의 의존성과 치료적 관계형성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명확히 해 주어야 한다.
7) 자존감 회복
성피해자 심리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존감의 회복이다. 피해자들은 대체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때문에 남들과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선입관을 가지고 있고, 대인관계에서 인재왜곡을 많이 한다. 이들에겐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고 자신이 더 이상 성적, 신체적인 폭행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Ⅲ. 치료종결단계
종결단계에서는 내담자는 치료관계를 떠날 준비를 하며 치료자는 성피해자가 이제는 스스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복지를 위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기화시킨다. 치료를 종결하기 위해서는 내담자 편에서 치료를 종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내담자의 다음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내담자의 자기개념
- 내담자가 현실적인 자기상을 가지고것이 중요하다
- 그(녀)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있는가?
- 그(녀)는 전보다 자신의 외모와 성격특성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 는가?
좀 더 현실적인 자기상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는 인간관계에서 더 만족스럽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는 관계를 유지한다.
(2) 자아존중감
- 내담자는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가?
- 그(녀)는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믿는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 는 자원을 갖고 있다고 믿는가,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가?
자신을 사랑하고 가치 있다고 받아들이는 내담자는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반면에 부정적이고 학대적인 사람은 그러한 상호작용을 허용하지도 못하고 찾을 수도 없다.
(3) 외상의 해결 정도
- 내담자가 자신의 어린 시절 학대경험의 기억을 피해의식이나 분노와 같은 정서반응과 병행하지 않고 떠올릴 수 있는가?
이러한 반응들은 성인으로서의 기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거나 무력감이나 좌절감들을 변화된 새로운 감정으로 나누기 위해서 탐색되고 표현하고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외상해결을 실현한 내담자는 외상의 영향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 상황의 극복을 시도하기 위하여 억지로 무의식적으로 그 사건을 끌어내지는 않는다. 이러한 내담자들은 그 외상을 과거로 돌리고, 변화될 수 없거나 되살아날 수 없는 과거의 사건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 현상태에서 자유로움을 느낀다.
(4) 과거에 대한 슬픔의 해결상태
- 내담자는 어린시절에 상상했던 이상적 부모상의 상실로 슬퍼하는가?
- 그러한 과거 시절이 지금 인식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방해받지 않고 있 는가?
행복하고 비학대적인 어린 시절에 대한 환상을 포기한 내담자는 어린시절의 상처와 분노로 쌓여진 고통을 현실적으로 직면하게 된다. 환상에서 자유로워짐은 현재와 미래를 기약하는 힘을 부여해 준다.
(5) 고통에 대한 인내성
- 내담자는 고통을 인내하고 표현하고 해결할 수 있는가?
- 그는 고통에 압도되지 않도록 어떻게 그것을 다루어야 하는지를 아는가, 피해감정을 어떻게 발산해야 하는지를 아는가?
위의 같은 점들을 평가했는데 대체로 긍정적이면 치료의 종결작업에 들어간다.
성피해자들과 치료의 종결을 시도할 때 가장 좋지 않는 방법은 갑작스럽게 종결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담자에게 치료의 구체적인 성과를 지적해 주면서 내담자의 동의를 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치료자가 내담자의 종결에 대한 두려움을 수용해 주고 지지해 주며 내담자를 영원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을 시켜줄 때 내담자는 안심을 한다.
성피해자들은 성폭력에 대한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작업을 한 후에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치료가 종결이 되어도 다시 치료자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방종결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 후에도 정서적인 감정의 굴곡이 있을 것임을 미리 알려주며 내담자는 자기 감정의 기복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대체로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심리치료를 종결한다. 치료자는 간접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내담자가 치료자에게 의존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내담자가 치료자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존재가 되면 이러한 관계 역시 치료자가 내담자를 심리적으로 학대하고 희롱하고 폭행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심리치료자는 내담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자료
- 성 심리치료 이론과 실제 | 박경, 이희숙 외 2명 | 학지사 2013
- 성피해 심리치료 | 채규만 저 | 학지사 2004
- 성폭력과 상담 | 이원숙 | 학지사 200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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