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콘서트의 대중화를 위한 예술의전당 기획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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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클래식 콘서트의 대중화를 위한 예술의전당 기획 사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콘서트` `모닝 콘서트` 등 비슷한 기획 공연이 잇따르며 유행으로 번졌다. (2008. 9.7 매일경제)
문화일보
김승현의 무대돋보기 -1돌맞는 11시 콘서트
해설이 있는 음악프로그램인 서울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 가 8일 공연으로 꼭 1주년을 맞습니다.이 콘서트는 예술의 전당이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우리도 얼마든지 수준높은 공연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등의 모토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9월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무대는 지금까지 12회 공연에 모두 2만3000명의관객이 들었습니다. 첫 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모든 공연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 인기로 지난해 최고 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비결은 아이러니하게도 쉽지 않은 레퍼토리와 비교육적 해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주부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흔히 너무 알려져 진부한 레퍼토리에,되지도 않는 지루한 해설로 가르치려 들기 일쑤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상당수 주부들은 오히려 무시당했다는 불쾌감에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해설을 맡은 김용배 사장은 거기에 착안했습니다. 그리고 ‘클래식의 힘’을 믿었지요. 우선 매니아들도 만만치 않은 프로그램을 골라 가르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유머와 농담으로 관객들을 음악 속으로 끌어들여 그들 스스로 음악을 발견하게 이끌었지요. 순수예술의 힘을 믿고 설탕같은 것을 뿌리지 않고 재료의 맛을 그대로 관객에게 서빙한 것입니다. 관객들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웃고 즐기는 사이에 음악 속에 빠져들어 뭔가 새로운 뿌듯한 감동을 느껴버리고 맙니다. 그러니 다시 이 콘서트를 찾지 않고 배기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믿고, 그 만큼 관객, 대중을 믿으면 작품은 성공하게 마련입니다. 고급예술의 상대어는 대중예술이 아닙니다. 저급예술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오해, 고급예술을 대중화한다며 저급예술을 만들어 버립니다. 21세기의 대중은 결코 저급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충분히 고급함을 즐길 줄 아는 새로운 소비대중입니다. 만만치 않은 레퍼토리를 비교육적(?)으로 풀어 성공한 ‘11시 콘서트’가 그것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2005. 9.5
연합뉴스
주부들 사롭잡은 11시콘서트
8일 오전 10시 50분. '러시 아워'도 한참 지났을 시간이지만 서초동 예술의전당 앞 남부순환도로는 차들로 북적인다.
예술의전당의 주차장 입구엔 이른 시간부터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있고, 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내리자마자 콘서트홀을 향해 헐레벌떡 뛰기 시작한다.
콘서트홀 안으로 들어가니 대략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수많은 여성 관객들로 로비는 발딛을 틈 없이 붐빈다.
이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1시를 앞둔 시간이면 늘 벌어지는 진풍경.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각처의 수많은 주부들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며 '공연계의 브런치족'이라는 신조어를 낳고 있다. (이하 생략)
(2005.9.8)
관객 평가
11시 콘서트의 관객은 대부분 고정 관객이다. 11시 콘서트 관람을 위해 모임이 만들어지거나 기존의 모임을 11시 콘서트로 바꾸는 등 여성들의 모임 문화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또한 관객을 만족시키는 명쾌한 해설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언론 인터뷰에 응한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봄으로써 11시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온 이경순(45)씨는 "친구 네 명과 함께 오전 9시에 집에서 출발해 지하철로 1시간40분 만에 도착했다"며 "여고 음악수업 시간으로 되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초동에 사는 30대 주부는 "예술의전당이 가깝지만 저녁에는 집안일에 발이 묶여 음악회 갈 엄두도 못 냈었다"며 기뻐했다.
서울 잠원동에 사는 주부 김성숙(52)씨는 예술의전당 콘서트 개근생이다. 그는 "그전에는 점심때 친구들을 만나 남편이나 애들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설거지와 청소를 빨리 끝내고 이곳에서 음악을 듣는다"라며 "문화적 안목이 저절로 높아지는 걸 느낀다"고 흡족해했다.
경기도 분당에서 거의 매달 참석한다는 주옥현(51)씨도 마찬가지다. 주씨는 "며칠 전 아들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이가 '엄마가 그런 것도 알아'하며 놀라기에 어깨를 한번 으쓱해 줬다"며 웃었다.
친구와 함께 왔다는 주부 김미영(46.구의동) 씨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좋아 지난 5월부터 매달 이 공연을 찾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이미 표를 다 예매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11시 콘서트에 대한 애정은 그동안 이 공연을 다녀간 많은 주부 관객이 예술의전당 앞으로 보낸 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이 오십을 넘어 집을 나서는 즐거움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부천 이연하 주부), "공연 전 설렘도 좋지만 연주 후 음반을 사서 아이들과 같이 감상하는 즐거움이 더 크지요…."(대전 이덕순 주부).
11시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2010년부터 예술의전당은 ‘토요콘서트’를 시작하였다. ‘11시 콘서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시작됐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토요콘서트’는 한 형제인 ‘11시콘서트’에서 없었던 부분들을 모아서 시작되었다. ‘11시콘서트’관객의 상당수가 여성이라면 ‘토요콘서트’의 남성비율은 40%에 달한다. 대부분 연인 또는 아내와 함께 오는 남성들로 평일 오전에 ‘11시 콘서트’에 가고 싶어도 직장 때문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아쉬움을 푸는 사람들이다. ‘11시 콘서트’의 한악장 연주가 아쉬웠던 관객이라면 ‘토요콘서트’를 방문하면 된다. ‘토요 콘서트’는 오케스트라가 협주곡과 교향곡 전악장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의 구조적인 분석을 중심으로 한층 깊이 있는 곡 해설이 ‘토요 콘서트’만의 매력이다. ‘토요콘서트’에는 ‘11시 콘서트’에 없는 것들이 있다. ‘11시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바로 ‘토요 콘서트’다. ‘토요 콘서트’의 열기 또한 ‘11시 콘서트’ 못지않게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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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2.01
  • 저작시기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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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5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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