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몸의 의미와 이데올로기- ‘이영자 사건’에 대한 담론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몸의 의미와 이데올로기- ‘이영자 사건’에 대한 담론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몸의 사회학과 몸에 대한 담론
1) 몸의 사회학
2) 몸과 담론
3) 몸과 상징적 권력

3. <PD수첩> ‘다이어트 산업, 스타를 이용하라’편의 분석
1) 의학적 담론
2) 사업적 담론
3) 윤리적 담론

4. <이영자의 다이어트 특강> 분석

5. <실제상황, 이영자 시집간다> 분석

6. 나오며
1) 세 분석대상에서 공통된 담론
2) 공통된 담론에서 나타난 세 가지 몸의 형태
3) 세 가지 몸의 형태가 지닌 의미

본문내용

리, 규제하는 것이다. <이영자 시집간다>에서 다이어트와 결혼의 절합(articulation)은 여성의 몸을 사회적인 용도와 목적에 맞게 배치하는 하나의 사회적 프로젝트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몸의 날씬해진 변화는 역할의 변화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몸의 물리적 상태에 대한 사회적 의미부여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의미부여와 인식 속에서 다이어트는 몸에 대한 구조적 힘이 되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날씬하면 구조 속에서 유리한 위치(사회에서의 성공, 행복한 결혼, 인정과 존중 등)를 차지할 수 있다는 신념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은 사회적 차원에서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러한 욕망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관점이 바로 남성중심적이라는 사실이다.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은 이러한 남성지배적 구조와 여성의 몸을 연관 짓고 그것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하나의 미시적인 권력으로 이해될 수 있다. 뚱뚱하면 남성에게 매력이 없는 존재이며 정상적 인간관계에서 배제되며 아울러 부적절한 행동양식을 표출하게 되는 사회현상은 이러한 권력의 특성을 지시하고 있다. 여성은 신체의 무게에서부터 몸의 크기, 자신의 행동범위까지 축소지향성을 띤다는 점에서, 다이어트와 행동양식의 관리는 아비투스의 영향권 아래 놓여 있는 몸 정치 양식이라 파악된다. 결국 다이어트는 단순한 살빼기가 아닌 사회의 지배문화적인 패러다임에 의해 몸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하나의 규율인 셈이다. 문화의 형태로서 유포되는 다이어트 붐은 무의식적인 지배를 여성에게 행사하고 여성은 그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게 됨을 의미한다.
3) 세 가지 몸의 형태가 지닌 의미
(1)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몸의 의미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갖는 사회적 의미는 미디어에 의해 상징화된 몸 이미지의 영향력에 노출되기 쉬우며 다이어트라는 집단적인 몸 관리 문화에 동화되기 쉬운 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디어로부터 상징화된 몸과 연계된 다이어트 산업 메커니즘의 기만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몸으로 파악된다. 생산적인 욕망을 통해 여성의 몸을 다스리는, 다시 말해 날씬해지면 자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의미, 역할이 변할 것이라는 환상을 주입하는 남성 중심적, 가부장적 메커니즘에 의해 조종받기 쉬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와 외모를 사회적 위치와 연관시키는 인식의 성향은 결혼과 다이어트라는 테마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의 틀을 통해 여성의 몸을 의미적으로 재단하고 있기에, 여성이 개별적으로 몸의 상태를 관리하는 것에는 사실 남성적 시선 및 가치관의 내면화를 미디어 등을 통해 은밀히 체화시키는 남성 중심적, 가부장적 메커니즘의 사회적 몸 규제가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개별적인 여성의 몸 관리, 다이어트는 정치성을 띨 수 있는 자발적인 피지배양식, 상징권력에 대한 복속이 될 수 있다.
미디어 메커니즘의 몸 이미지 제시, 다이어트 산업 메커니즘의 몸 관리방법의 제시, 남성 중심적, 가부장적 메커니즘의 몸에 대한 가치관 제시는 서로 연결되면서 과연 무엇이 진정한 여성 몸의 이미지이며 적절한 몸 관리이며 몸의 가치인지를 은폐하고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2) 여성의 몸과 이데올로기
구조적 메커니즘에 얽매이는 여성의 몸은 구조의 이데올로기에 쉽게 노출되는 대상이 된다. 세 메커니즘으로부터 여성의 몸에 투사되는 이데올로기는 다음과 같다.
상징화된 몸을 내세우며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미디어의 메커니즘은 몸 이미지를 통해 여성의 성 이데올로기와 다이어트 이데올로기를 접목시킨다. 미디어에서 여성의 몸은 날씬해야 여성적인 것으로 가치를 부여받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실천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상품화된 몸으로 표상되는 다이어트 산업의 메커니즘은 상징화된 몸 이미지를 다이어트 담론 및 제품과 연관시키고 있다. 상징화된 날씬한 몸이 표상하는 의미와 꿈들에 제품이 연관된다. 성 이데올로기, 다이어트 이데올로기, 역할 이데올로기 등이 제품의 광고를 통해 전달되며 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몸을 재생산해내는 남성 중심적,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는 여성의 몸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규정하고 미디어 메커니즘, 다이어트 산업 메커니즘과 연결되어 있다고 파악된다.
(3) 결론
미디어를 통해 제시되는 여성의 몸 이미지와 이를 수반하는 다이어트 비법의 지식은 담론화됨으로써 하나의 정당화된 권력으로 사회구조 속에 자리 잡는다. 이는 다이어트 산업과 연결되어 다이어트 상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가 제시하는 여성의 몸 이미지에 부여된 가치를 자본화 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지배적 담론을 형성한다. 지배적 담론을 바탕으로 구축된 환경은 여성의 몸을 물화시키며 늘 통제해야 되는 대상으로 규정짓는다. 여기에서 문화적 형태로 세밀하게 여성의 몸에 침투하는 상징적 권력은, 여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몸 정체성을 문화화된 사회적 몸 정체성에 맞추도록 유도한다.
결국 문화적 형태로 확산되는 담론을 형성함으로써 권력기구가 되는 미디어는 여성의 몸을 규제하는 사회의 통제망이 된다. 개인을 변화시키려는 구조적 힘은 그만큼 구조에 대한 저항,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시도와 노력을 차단하는 이데올로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비롯한 몸의 관리는 그만큼 모순된 구조에 봉사하는 유용하고 유순한 몸 만들기라는 복종의 의미를 갖는다. 다이어트의 실천은 개인에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몸의 획들을 의미하지만 결국에는 남성 중심적, 가부장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지배당하는 유순한 몸의 재생산을 뜻하는 것이다. 이 유용성, 존중받는 몸의 사회적 가치는 지배구조의 힘에 짓눌린 유순함을 은폐하는 기능을 갖는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의 저항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유용하지 않은 몸을 가진 뚱뚱한 여성은 살아나가는 데 있어 사회적 불이익과 불평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배적인 몸담론을 통해 권력을 행사하는 구조에 실질적으로 대항하기 위해서는 대안적인 지식-권력으로서 새로운 여성의 몸담론 형성이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5.02.14
  • 저작시기2015.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5638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