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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감내하겠다고 한다. 약간 스트릭랜드와 비슷한 유형의 예술가 인 것 같다. 앞에서 폴 고갱과 스트릭랜드를 비교해 스트릭랜드가 더 예술가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이 세 명의 예술가 중에 누가 더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없다. 추구하는 바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옳지 못한 판단은 아니고 아직 그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폴 고갱도, 찰스 스트릭랜드도 나의 그림쟁이 지인들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나가는 예술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100만명의 인간은 100만명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예술인의 무리 안에서도 각가의 예술인은 각자 나름의 모습을 취하며 그들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무엇인가에 열정적으로 도전한 적이 있는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디까지 노력했는가? 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새로운 삶을 위해 다시 대학에 온 것은 내가 생각해도 참 대견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른 목표를 세우거나 열정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몰두하는 자세를 가지고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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