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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그런 여배우일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청순과 청초는 순진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하며 주위에 민폐를 끼치는 나약한 여자가 아니다. 진정한 청초는 자기 스스로 알아서 척척 해결할 줄 아는 강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청순가련=여자다움” 이러한 논리는 이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이 왜 여자들에게 이러한 논리를 부여했을까. 혹 남성들이 페넬로페 같은 여성의 모습을 두려워했기 때문일까? 남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물리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보다 힘이 세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강한것은 부러진다. 하지만 부드러운 것은 구부러질 지언정 부러지지는 않는다. 페넬로페에게 내가 강하게 느꼈던 부드러움 속의 강함. 이러한 면을 남성들이 두려워 했을까? 그래서 여성들에게 부드러움만을 강조하고, 그 속의 강함은 꺼내지 못하게 하였던 것일까?
칼립소, 나우시카, 키르케, 그리고 페넬로페. 이들처럼 솔직하고 대담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여성성을 포기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강한 마음과 굳은 심지를 갖는 것은 여자이길 포기 하는 삶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본래 나로서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칼립소, 나우시카, 키르케, 그리고 페넬로페. 이들처럼 솔직하고 대담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여성성을 포기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강한 마음과 굳은 심지를 갖는 것은 여자이길 포기 하는 삶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본래 나로서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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