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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영악한 존재인 것 같다. 정말 힘들 때 이상황만 벗어나면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본인이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거나 남보다 돈이 많다는 판단이 되면 어개에 힘이들어가고 개념까지 잃어버린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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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이다.
이상의 작품 외적 요소들을 통하여 볼 때,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는 “특수한 개인이 아니라, 식민지 민중이 겪는 고난을 대표하는 전형” 최원식, 현진건 문학의 사회적 가치,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1981. Ⅱ-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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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한 비극을 나타냄과 동시에 그의 죄책감이 담겨진 상징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작가는 집은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로, 아내는 그의 화풀이 대상인 즉 김첨지의 입장에서만 비극이자 잃고 나서야 잃은 것을 비극으로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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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 창조적 사용, 김첨지의 독백이나 대화에 나타난 하층민의 어투나 욕설 등을 통해 단편 소설이 가져야 할 문장의 미학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다.
이와같이 김첨지가 놓은 ‘추적추적’한 환경 자체는 식민지 도시 변두리에서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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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유행 잡지나 소설, 신문의 기사거리 보다는 한편의 단편소설의 이야기가 더 기억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쉽게 느껴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책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현진건이란 작가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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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유종이 주체적인 면모를 보인 것과 아사달의 장인정신이 소설 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에 관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사람의 심리는 쉽게 이해되었지만, 주만이 아사달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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