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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마을 (이리오모테)사람들의 인심 등.. 흐뭇한 내용도 많았다. 이 책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느껴지는 건 읽고 나서 즐거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것 내가 생각하고 있던 고정관념인 시위와 세금 등 여러 내용들에 관해서도 다시 한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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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싸워. 져도 좋으니까 싸워. 남하고 달라도 괜찮아.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해해주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
이치로가 아들 지로에게 들려준 마지막 말이다. 이 말은 작가가 이치로를 통해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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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던져 넣을 수 있는 재주, 바로 그 재주가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가진 최고의 미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남쪽으로 튀어'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국가라는 권력을 핑계 삼아 평화롭게 살아가는 일반 국민들에게 어떠한 만행을 저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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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도청까지 하는 건 잘못된 방법이라고 본다. 지로의 아버지가 지로의 담임 선생님께 애국가를 안 부르면 안되냐고 물었다. 나 역시 요즘도 왜 내가 선택하지도 않은 국가의 국가를 불러야 하고 애국심을 왜 가져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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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였을까? 애국지사들의 그 열정을 보고 그 자신은 깨닫는게 없었을까? 지로 아버지처럼 애국지사들은 자신의 안위보단 신념을 위해 싸웠었다.
이 책을 일고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난 이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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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요즈음 그나마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산골이나 시골마을에서도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게 사실이다. 오쿠다 히데오는 각박한 현실세계를 비관하면서 그런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며 이 소설을 썼을 것 같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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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게 일어나는 요즈음 그나마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산골이나 시골마을에서도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게 사실이다. 오쿠다 히데오는 각박한 현실세계를 비관하면서 그런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며 이 소설을 썼을것 같고, 이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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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했다. 파이파티로마 라는 신비한 장소때문에,,
사람은 한번쯤은 꿈꾸게 된다.
이 세상에 아무도 방해받지 않고 나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내가 원하는대로 살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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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모른 척 지나기 일쑤였다. 정의는 그의 말처럼 단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이 정의이다. 정의로의 변화가 더뎌서 눈에 보이지 않으니 사람들은 이내 곧 지쳐 사회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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